미래군선교네트워크(이하 MMN, 이사장 김경원 목사)가 '제2회 군선교의 밤'을 열고 군선교로 수고하는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일 서현교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군선교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예배는 윤병국 목사(MMN 사무총장, 남서울우리교회)의 인도로 정희진 목사(MMN 감사, 화은교회)가 기도하고 남송현 목사(MMN 이사, 선한이웃교회)가 설교했다.
남 목사는 마태복음 14장 13절부터 21절 말씀으로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전했다. 그는 "하나님의 역사는 주님을 따라가는 사람을 통해 일어난다"며 "내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을 따라가면 된다"고 했다. 또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루어지기에 사역 현장에서 하나님의 방법을 붙들어야 하고 하나님 역사는 사람의 헌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님은 주실 때 남는게 없다"며 "군 선교 현장은 가변적이지만 하나님이 가장 좋은 것으로 딱 맞게 채우실 것은 신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사역보고를 통해 이사장 김경원 목사의 인사말과 이필섭 장로(세계군기독군인회 증경회장, 예비역육군대장), 최석환 군종목사(3군 사령부 부 군종참 육군대령), 배홍성 목사(한국기독교군선교교역자협의회 증경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은퇴하는 박찬덕 군선교사와 김용식 군선교사에게 공로패도 증정했다.
군선교사들을 위해 바이올린, 팬플룻, 색소폰 연주 등 작은 음악회도 열렸으며, 민찬기 목사(MMN 부이사장, 예수인교회)의 축도로 이날 행사를 마쳤다.
이사장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원로)는 환영의 말에 "전후방 지역에서 불철주야 대대급 교회를 섬기는 군선교사들을 환영하고 축복한다"며 "후원과 사역으로 군선교의 최전방을 담당하는 여러분을 무엇으로 위로하고 격려할 수 없지만 오늘 예배와 음악회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미래군선교네트워크는 대대급교회 활성화를 위해 2014년 3월 김경원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창립했다. 군선교현장에서 △훈련소에서 세례받은 장병들 자대배치 후 관리부족 △대대급 교회 목회자 부족 및 양육시스템 부재 △군선교기관과 현장, 현역군목과 군선교사 간의 소통부족 △군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부족 △하드웨어적 지원에 치중되어 소프트웨어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세워졌다. 주요 사역방향으로 △열악한 환경의 대대급교회 우선지원 △군선교사 사역컨설팅 및 군목후보생 교육 △전문상담사를 통한 군인가족 상담활동 △신앙장병양육 메뉴얼 개발 △찾아가는 세미나와 워크숍으로 군선교사 자질함양을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전국에서 60여개 교회, 250여명의 후원자들이 미래군선교네트워크과 함께 군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