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투데이 3대 뉴스] 천정은 자매, 항암 57차에도 "예수는 나의 주"
[가스펠투데이 3대 뉴스] 천정은 자매, 항암 57차에도 "예수는 나의 주"
  • 권은주 기자
  • 승인 2018.12.13 0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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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선물, 죽음은 소망’이라 고백한 천정은 자매
여전히 복음 전하는 일에 앞장 서
예수님 사랑으로 다가가니 환우 구원의 열매 거둬

가스펠투데이 2018년 3대 뉴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리는 복음입니다. 종교성은 있어도 그리스도의 영성은 사라졌다는 탄식 앞에서 AD크리스천 뉴스-가스펠투데이는 산상수훈을 떠올립니다. 종교개혁 500주년 이후 품격 있는 기독교 전문 저널리즘을 추구하며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일에 쓰임 받고자 시작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2018년을 돌아보며 인터넷 뉴스 중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3대 뉴스를 선정하고 ‘그 후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3위 - ‘찬양 틀어놓고 장사하는 천국가게’ 경하청과
②2위 - ‘암은 선물이요, 죽음은 소망’ 항암치료 중인 천정은 자매
③1위 - ‘종교개혁 정신으로 목회현장 개혁하자’ 아드폰테스 창립
 

지난 9월 ‘디아코니아 - 현장과 사람’ 코너에 53차 항암을 받은 천정은 자매가 같은 처지에 있는 암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소식을 실었다. 지금까지 불과 3개월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이 기사는 가스펠투데이 인터넷 조회 수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그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한 걸까.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천정은 자매는 여전히 밝았다. 도저히 항암을 53차나 받은 암 환자 같지 않았다. 암은 여전히 그의 뼈와 폐, 기도, 경추, 골반 전반에 퍼져있었고 57차 항암을 마친 상태였다. 고통은 없냐는 물음에 그는 자신의 간증을 들려줬다.

첫번째 기사가 나간 후 천정은 자매를 다시 만났다.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밝은 모습이었다. 그는 얼마전 57차 항암을 마쳤다.
첫번째 기사가 나간 후 천정은 자매를 다시 만났다.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밝은 모습이었다. 그는 얼마전 57차 항암을 마쳤다.

암이 완치된 후 복음을 듣지 않는 영혼을 위해 다시 암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했던 천정은 자매. 그에게 다시 암이 생겼고 다른 곳으로 빠르게 전이됐다. 그 후 그는 태어나서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했던 고통을 경험했다. 항암 약 때문에 오는 부작용이 아니라 뼈에 생긴 암 자체에서 오는 통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뼈와 근처의 살들에 통증이 극심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감해지지 않았고, 살갗에 천만 닿아도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이 왔다. 병원에서는 진통제밖에는 해줄게 없다고 했다. 또한 뼈에 있는 암으로 골반이 무너질 수도 있고, 더 이상 못 걸을 수도 있다는 선고를 받았다.

천정은 자매는 공포에 휩싸였었다고 그 당시를 회고했다. “다른 것보다 다시는 못 걷게 될까 봐 그게 제일 두려웠던 것 같다. 예수님이 주인이신데 너무 무서웠고, 믿음 없는 내 실상에 너무 비참했다”고 말했다.

첫 암 통증에 놀랐지만 그는 부러질 수도 있는 몸을 이끌고 교회 수련회로 향했다. 다른 교회 성도들이 많이 모여 있는 수련회에서 담임목사는 천정은 자매를 다시 한번 살려달라고 중보기도를 했다.

“교회 공동체가 날 위해 기도해주는데 너무 감격이 되었다. ‘내가 뭐라고.. 주님이 이렇게 날 사랑하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이후 예수님이 주인이라면서 평생 휠체어 신세가 될까 두려워했던 마음을 회개했다. 죽으면 부활할 건데 뭐가 무섭다고 두려워했나... ‘주님, 어떤 일이 일어나도 괜찮아요. 저 끝까지 하나님의 자존심 지켜드릴게요’라고 기도했는데 그 순간 몸에 있던 통증이 사라졌다”고 그는 고백했다. 이후에도 통증은 왔지만 그 통증까지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니 감당할 수 있는 마음과 육체를 주셨다.

그는 지금도 여전히 암 환자들과 병상에서 투병하고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한번 만나 복음을 전했던 암 환자가 소천하여 장례식 예배를 인도한 적도 있었다.

그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이셨는데 믿는 아내분의 요청으로 복음을 전하게 됐다”며 “그분께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의 주인이 되셨다. 이 땅에서 몸이 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주인 된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도 부활한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의 주인이 되셨다는 것이 복음’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한복음 11장 말씀을 붙들고 평안히 소천한 故   환우.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한복음 11장 말씀을 붙들고 평안히 소천한 故 원동규 환우.

복음의 능력은 놀라웠다. 예수님을 영접한 그는 날마다 요한복음 11장 25, 26절 말씀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놓지 않았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천정은 자매는 “그분이 소천하시고 나서 가족 분들이 저에게 장례식 예배를 인도해달라고 했다. 망설였지만 그분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얘기를 들으며 감사로 예배를 인도하게 됐다”고 했다. “복음을 들었던 환자분은 연신 ‘평안하다’, ‘평안하다’를 읊조리셨고, 아내에게 ‘고생했어’, ‘사랑했어’라는 말을 전하고 평안하게 소천하셨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주위 의사와 간호사들도 이런 죽음은 처음이라고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그는 크리스천 대안학교에서 2,3학년 아이들에게 우쿨렐레를 가르치고 있다.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하니 수업에 적응을 못했던 아이가 변화되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지만 함께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이신 것과 그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며 “힘든 아이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이 아이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고 기도했더니 내 마음에 사랑을 부어주셨고 아이가 변하는 것을 봤다. 다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했다.

그는 죽음이 가까웠을 때 교회 공동체로 달려간다. 자신의 마지막을 교회 식구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에서다. 그리고 이 땅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 죄 없이 깨끗하고 정결하게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고 그는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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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illbegood 2018-12-18 11:21:05
너무 귀감이 됩니다!! 화이팅입니다!!

roky 2018-12-13 10:17:58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모델이 되어주시네요..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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