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목회 전략
특화 목회 전략
  • 오총균 목사
  • 승인 2018.12.13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화(特化) 목회자(牧會者), 평신도 동반 특화, 공동체(교회) 특화에 길이 있다
시흥성광교회/오총균 목사
시흥성광교회/오총균 목사

2018년 초 예장 통합교단 목회자(목사)는 19,832명이며 교회는 8,984개이다. 교인은 271만 4314명으로 전년 대비 1만 6000여 명이 감소하였다. 1년 사이에 100명 출석교회 기준, 160개 교회가 사라진 셈이다. 2010년도 교단 교세는 285만 2311명이었다. 교단 사상 교인수가 가장 많았던 해로, 방점을 찍고 7년 지난 후, 14만여 명이 감소하였다. 1000명 출석교회 기준 140개, 100명 출석교회 기준 1400개 교회가 사라진 것이다. 68개 노회 평균 교인 수를 4만으로 계산할 때, 최근 7년 사이 3개 노회가 사라진 셈이다. 이 같은 교인 감소 추세는 예장 통합 교단이 현재 위기 상황임을 보여준다. 출생 인구 감소에 따른 교회학교 학생 수 감소에서 교세감소의 주된 원인을 찾을 수 있으나, 잦은 교회분쟁도 교세 감소 원인 중 하나이다. 이와 함께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信賴度) 추락 역시 교세감소 원인이다. 여기서 간과(看過)할 수 없는 사실이 있다. 세례교인 감소와 새신자의 증가 폭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점이다. 교회에 대한 신임도 추락으로 그 만큼 불신자 전도가 쉽지 않다는 반증이다. 이 같은 현실은 현재 예장 통합교단의 처한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를 말해준다. 이와 같은 현 상황에 근거할 때, 교단의 앞날은 장담할 수 없다. 서둘러 교단의 총체적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해야 한다. 교단의 실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교회의 대외적 신뢰도(信賴度) 회복을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그동안 ‘마을 목회’가 교단 내에서 일정부분 효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제는 ‘마을 목회’ 외에 교단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그 전략적 대안을 “특화 목회”에서 찾을 수 있다. 교단 내 교회 안정화 및 부흥성장을 위한 종합적 대안에 해당하는 ‘특화 목회 전략’을 위기 극복 방안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1. 목회자 특화.

교단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그 첫 번째 전략은 ‘목회자 특화’이다. ‘목회자 특화’는 목회자가 자신만이 지닌 재능과 능력을 개발하고 고품격 사역을 수행하는 목회자로 몸값을 상승시켜 그 기능과 역할을 ‘명품화’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베드로를 향해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4:19) 하셨다. 이 말씀에서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사람들로 어떻게 마음을 열고 다가오게 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을 다가오게 하려면 ①관용과 용납의 분위기, ②필요를 채워주는 능력, ③기대에 부합하는 신뢰, 등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갈등, 질병, 절망, 번뇌, 방황,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열망한다. 자신의 요구와 필요를 채워줄 대상을 찾는다. 고통과 아픔으로부터 벗어나 안정과 자유와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향한다. 필요가 채워지고 만족을 얻을 때 사람들은 그곳으로 모여든다. 문제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여 얻고자하는 바를 어떻게 적중시켜 채워 주느냐? 하는 것이다. 이에 부응하여 목회자는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일에 부합하는 ‘맞춤형 목회자’로 자신을 특화(特化)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천부적 자질과 재능을 꾸준히 노력하여 향상시키고 자신만이 지닌 특유 달란트와 능력을 최상으로 개발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토마스 아 캠피스는 “지금이야 말로 일할 때다. 나를 더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 때다. 오늘 그것을 못한다면 내일 그것을 어찌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데모스테네스는 “작은 기회로부터 종종 위대한 업적이 시작된다.”고 하였다. 이에 목회자들은 자신을 특화하는 일에 시동을 걸고 부가가치(附加價値) 상승을 추진하여 예수님처럼 특화(特化)된 목회자로 자신을 구비할 필요가 있다.

 

예수님은 권세 있는 설교를 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하셨다(마7:28). 성령의 능력으로 가르치셨고 칭송을 받으셨다(눅4:32). 각색 병과 불치병도 고치셨다(눅5:17). 그분은 사람들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셨다(요8:15). 오직 공평과 정의로 대하고(요7:24), 언제나 용납의 분위기를 조성하셨다(마19:14,막10:14,눅18:16). 어린아이, 여성, 병자, 가난한자 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이 늘 함께 하였다(막2:3,눅6:17). 사회적 인사들도 예수님을 찾았다(요12:42). 12제자가 함께하였고 때로는 큰 무리가 예수님을 찾았다(마8:1,눅8:4).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몰려오기도 하였다(눅12:1). 예수님은 각계각층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아셨다(마9:35). 찾아오는 그들에게 자신을 내어주어 긍휼과 자비로 그들의 원하는 구원과 생명을 주셨다(요10:11).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펴셨다. 건강과 자유와 평안을 주어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셨다(요10:10). 사람들은 예수님과 함께 머물기를 원했다(요4:40). 예수님은 사람들이 몰려와 머물게 하는 특화(特化)된 목자장이셨다(벧전5:4). 이 모든 일을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부음 받아 행하셨다(행10:38). 예수님을 통해 배우는 오늘날 교회 위기 극복 공식은 간단하다. 목자장 되시는 예수님처럼 사람들을 모아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특화(特化) 목회자(牧會者)’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예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할 것.”(요14;12)이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모든 목회자들이 먼저 할 일이 있다. 뜻을 정하는 것이다. 모든 목회자들의 한결같은 목표는 ‘목회 안정화 및 부흥성장’이다. 이를 원치 않는 목회자는 없다. 오손 웰스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결정하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다.”라고 하였다. 목회자의 특화 여부는 목회자 자신의 몫이다. 모든 목회자는 자신을 특화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 발타사르 그라시안은 “자신을 내 보여라. 그러면 재능이 드러날 것이다.”라고 하였다. 목회자가 자신이 지닌 재능과 능력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 프랭클린은 “자신의 재능을 감추지 말라. 그늘속의 해시계가 무슨 소용이랴!”하였다. 기본적으로 목회자는 설교, 교육, 치유 등, 3대 사역의 특화가 필요하다(마4:2,9:35). 이를 위한 능력 개발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 자신만이 지닌 보편적 가치의 재능(선교, 행정, 음악, 복지, 법률, 기술, 운동)을 개발하여 특화 할 필요가 있다. 주저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개발해야 한다. 목회자가 자신만이 지닌 능력과 재능을 개발하고 특화에 성공하여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적중사역’에 성공한다면 사람들이 먼저 찾는 귀하신 몸이 될 것이다. 이 일은 목회자가 특화에 성공함으로서 가능한 일이다. 목회자가 특화되면 목회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며 목장은 다수의 그리스도인 인수(人數)로 풍요해질 것이다(겔36:37). 교단은 부흥성장의 흐름을 타고 점점 교세가 더해질 것이다(행2:47,6:7). 따라서 ‘목회자 특화’는 현 교단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첫 번째 특화 목회 전략(戰略)이다.

 

2. 평신도 특화.

교단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그 두 번째 전략은 교회 구성원들 즉, ‘평신도 특화’이다. 교회(Church)는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세워가는 공동체이다. 교회는 목회자와 교회를 구성하는 멤버들(Member's)과 함께 그리스도의 몸(고전12:12)으로 존재한다. 몸(body)으로서의 교회는 통일성(統一性)과 다양성(多樣性)을 지닌다. 교회는 하나의 몸이면서 다양한 지체들로 구성된 유기체(有機體)이다(롬12:4-5). 유기체로서의 교회는 각 지체 간 교호작용(交互作用)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 여러 지체가 하나로 결합되어 상합함으로 성장을 이루고 건강한 교회로 나아간다(엡4:16). 몸으로서의 교회는 소수라도 구성원들이 연합함으로 서로 도움을 얻어 자라가게 된다(엡4:15). 구성원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스스로 세워가는 역동성을 지닌다(엡4:12). 교회의 위기 극복은 기본적으로 몸인 교회의 양적, 질적 성장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교회 안정화 및 부흥성장은 본질적으로 교회 구성원들이 결합하여 하나 되어 상생(相生)할 때 가능하다. 아울러 평신도들의 특화와 깊은 연관이 있다.

 

‘교회 안정화 및 부흥성장’을 위한 평신도 특화 교회 모델은 갈릴리의 ‘예수사랑교회’ 모델이다(눅8:1-3). ‘예수사랑교회’는 예수님(담임목회자)과 차세대목회자(12제자)들과 소수 정예화 된 평신도 그룹(여인들)이 있었다. 목회자들은 복음 사역에 전념하였고, 평신도 그룹은 목회자들을 섬겼다. 이들은 주로 여성들이었으며 교회 재정을 담당하였다. 대표적인 인물은 막달라 마리아였고, 요안나와 수산나가 함께하였다.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막15:40), 그리고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눅24:10)도 함께하였다. 그 외에 다른 여성들도 있었다. 10여명 여성 교회 구성원들이 교회의 핵심 멤버가 되어 받은 은혜에 기초하여 자발적으로 헌신하였다. 충성도(忠誠渡)는 최상급이었다. 결속력(結束力)은 단단하였고 교회에 대한 공헌도(貢獻渡)는 절대적이었다. ‘예수사랑교회’는 목회자만 특화된 교회가 아니었다. 10여명의 평신도 구성원들도 목회자와 동일하게 특화(사역자화)되어 있었다. 예수께서는 먼저 이들(여성들)의 필요를 채우셨다. 저들의 불치병과 다른 질병을 고치셨다(눅8:2). 저들이 원하는 바, 구원, 생명, 자유, 평안, 건강 등 그들의 요구에 적중하여 그 필요를 채우셨다. 저들을 성공적 인생으로 먼저 만드셨다. 평신도들이 헌신을 아끼지 않고 충성할 수 있는 신앙심의 소유자로 특화시키셨다. 특화된 평신도들은 자신들의 위치에서 목회자들이 목회 사역에 전념하도록 전문 섬김 사역에 헌신하였다. 이들은 서로 유기적 관계에서 100%의 복음 사역 효과를 창출하고 있었다.

 

주목할 것은 ‘예수사랑교회’의 평신도 그룹 10여명의 섬김이 ‘교회 안정화 및 부흥성장’을 이루었다는 점이다. 비록 당시 소외계층에 속한 여성들이었지만 특화되어 섬김 전문 사역에 헌신한 결과, 자생적 교회 부흥을 이루었다(눅8:4). 결국 무리가 점점 더해지는 교회가 되었고(눅8:42,9:11,9:37), 수만 명까지 몰려오는 강력한 교회로 성장하였다(눅12:1). 목회자의 특화에 이어 평신도들이 동반 특화되어 전문 사역한 결과였다. 이상의 내용에서 보듯, 교회의 안정화 및 부흥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체 평신도의 특화가 필요하다. 이 일은 교회의 크기와 상관없이 크든 작든 모든 교회에서 이루어 내야 할 과제이다. 몸 안의 지체인 평신도들은 나름의 달란트와 은사를 지니고 있다(롬12:6-8,고전12:4-11,벧전4:10-11). 이 은사와 재능을 개발하여 전 평신도들을 특화 할 필요가 있다. 벤 스타인에 의하면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결정하는 것이다.” 목회자는 평신도들의 재능과 은사를 개발하여 특화멤버를 만드는 사역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교회 모든 구성원들을 성공시켜 개개인의 은사와 능력을 개발하고 그들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진전(進展)이 필요하다. 예수사랑교회 여성들(눅8:1-3), 사도제일교회 바나바(행5:36), 빌립보교회 루디아 여인(빌16:14)처럼 각자가 지닌 은사와 재능을 개발하고 특화시켜 전문 분야에서 사역하도록 해야 한다. 몸인 교회의 각 지체들이 상합하고 연락하여 도우므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결과를 창출해야 한다. 그리되면 특화된 평신도들이 그루터기가 되어 큰 무리가 더하는 부흥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다.(눅14:25). 교단의 교세도 확장될 것이다. 따라서 ‘평신도 특화’는 현 교단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교회 안정화를 이루기 위한 두 번째 특화 목회 전략(戰略)이다.

 

3. 공동체(교회) 특화.

교단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교회 부흥성장을 이루기 위한 세 번째 전략은 ‘공동체(교회) 특화’이다. 전통적 교회는 2분법적 교회 구조를 지닌다. 목회자는 홀로 뛰며 골을 넣는 만능선수이다. 이 구조에서 교회 구성원들은 관중의 자리에 위치한다. 때로 이들은 목회자가 행하는 사역을 분석하고 비평한다. 비전문가가 전문가의 사역을 평가하는 비효율적 구조를 지닌다. 이에 반해 선교(宣敎)형(形) 교회는 공동체(community)로서의 통합 교회 구조를 지닌다. 이 구조에서 관중으로 존재했던 교회 구성원들은 꼴을 넣는 선수들로 활약한다. 기존 교회 구조에서 개체(個體)였던 교회 구성원들은 교회 구조의 주체(主體)로 전환된다. 반면 선수였던 목회자는 선수로 전환된 교회 구성원들을 지도하며 함께 뛰는 코치가 된다. 명실공이 목회자와 교회 구성원들 모두가 전문 주역 사역자로 활약하게 된다. 각각의 기능과 역할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교회 구조가 등장하면서 교회 비효율성은 사라진다. 교회 안정화 및 부흥성장에 진입하기 위한 교회의 효율적 구조는 서서히 구체화된다.

 

‘교회 안정화 및 부흥성장’을 위한 효율적 교회 구조 모델은 예루살렘의 ‘제일초대교회’에서 찾을 수 있다(행1:12-14). ‘제일초대교회’는 수많은 변화 속에서 예수님 승천 후 재정비하였다. 베드로가 담임목회자였고, 사도들과 함께 120명의 구성원들이 있었다(행1:15). 이들은 기도하여 성령을 체험(행2:3)하였고 그 후 두려움을 극복하였다. 마틴 루터 킹은 “인생은 두려움의 홍수에 버티기 위해서 끊임없이 용기의 뚝을 쌓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들은 성령으로 용기의 뚝을 쌓았다. 말씀과 기도로 결집하여 이전과는 전혀 다른 교회 공동체로 거듭났다(행2:42). 무소유(無所有)의 청지기적 삶을 실천하여 대외적 신임(信任)도를 높였다(행2:43-47). 정규적으로 모여 재물의 유무상통(有無相通)을 실천하여 교회 구성원들의 결핍을 해결하였다(행4:35). 이들은 구원 사역에 저항하는 세력에 맞설 방어 체계도 구축하였다(행4:19). 불신과 박해에 당당히 맞섰다(행4:29-31). 이 긴장(緊張)과 격랑(激浪)의 소용돌이 속에서 교회 공동체는 세상을 구원하는 점령군으로서 선순환 구조를 완료하였다(행5:12-16). 그 어떤 세력도 이들의 기세(氣勢)를 막지 못하였다(행5:26). 거대한 힘의 작동은 계속되었고 교회 구성원들의 결집된 팀워크(teamwork)는 확고해졌다(행5:42). 교회는 매 순간 겪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일치단결(一致團結)하여 결속된 교회 조직 시스템을 구축하였다(행6:6). 강력한 조직 시스템의 작동으로 질주를 계속한 교회는 ‘특화 공동체’를 구조화하였다. 세(勢)를 더하면서 복음의 극렬한 반대자(제사장들)까지 개종시켰다(행6:7). 파죽지세(破竹之勢)로 세상(이방인)을 정복하기위한 복음의 지칠 줄 모르는 쾌속질주는 계속되었다. 드디어 제어할 수 없는 역동성을 지닌 ‘특화 공동체’를 완성하였다(행9:31). 누구도 이들의 진군을 막지 못하였다.

 

특이한 것은 ‘제일초대교회’가 ‘공동체(교회) 특화’되면서 교회 효율이 극대화 되고 교회 가치도 역대 최상으로 상승되었다는 점이다. 더 이상 개인의 힘에 의해 진행하는 조직(시스템)이 아니었다. 성령의 능력에 감싸여져 거대한 세(勢)가 움직여가는 특화 공동체였다. 특화된 교회 공동체의 힘으로 구성원들의 능력은 향상되고 특화된 이들에 의해 새로운 구성원들이 생산되었다. 미약했던 개인들은 교회 공동체의 강력한 그 세(勢)를 업고 비범한 인물로 특화되었다. 바나바, 스데반, 빌립, 사울, 고넬료 마가요한, 누가, 실라, 야고보(예수님 동생) 등은 특화 공동체가 만들어 낸 인물이었다. 반면 교회 공동체의 세(勢)와 가치의 상승은 공동체(교회)의 세(勢)를 더 끌어 올렸다. 조직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여 3000명(행2:41), 5000명(행4:4)의 세(勢)로 확장되었다. 결국 유대인, 수만 명이 결실하는 공동체가 되었다(행21:20). 이 모든 것이 교회가 예수 부활 능력을 힘입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는 특화 공동체(행4:33)가 됨으로서 얻어낸 결과였다(행9:31). 에픽토테스는 “우선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자신에게 말하라. 그리하면 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되리라.”하였다. 모든 목회자들이 교회 공동체에 대한 특화(特化)의지를 가지고 이를 얻고자 한다면 위로부터 특허(特許)를 얻게 될 것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세(勢)를 지닌 조직(교회 공동체)의 운행을 보게 될 것이다. 가장 효율적 교회 구조로 교회 공동체가 특화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교회 안정화 및 부흥성장’은 거침없이 성취될 것이다. 볼트윈은 “인생이 뜻을 세우는데 늦은 때라곤 없다.”고 하였다. 교단이 위기에 처해있는 현 상황에서 공동체(교회)의 특화처럼 교단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은 없다. 따라서 ‘공동체(교회) 특화’는 침체의 늪에 빠진 교단을 위기에서 구하고 교회 안정화 및 부흥성장을 이루기 위한 세 번째 특화 목회 전략(戰略)이다.

 

<결언>. 스콧핏 제랄드는 “한번 실패와 영원한 실패를 혼돈하지 말라.”하였다. 예장 통합교단은 오늘 겪고 있는 위기 상황과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진단여부에 따라 교단운명이 달라질 것이다. 헨리 포드는 “문제점을 찾지 말고 해결책을 찾으라.”하였다. 오늘의 위기는 이기주의에 기초한 비윤리적 행위가 교단 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데서 비롯되었다. 언제나 문제는 성경을 떠난데 있고, 해답은 성경으로 돌아가는데 있다. 따라서 위기에 처한 현재 상황을 바르게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찾아 ‘특화 목회’로 접근해 가야 한다. ‘특화 목회 전략’은 2253개 자립대상교회와 그 외 6731개 모든 교회가 적용해야 할 성경적 특화 전략이다. 생떽 쥐베리는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이상에서 제시한 ‘특화 목회 전략’으로 승부를 걸고 교회 안정화 및 부흥성장을 이루어 낼 필요가 있다. P. 시루스는 “최고에 도달하려면 최저에서 시작하라.”고 하였다. 목회자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특화(特化)되어 최상의 헌신으로 나(我)다운 사역에 정진(精進)한다면 위기(危機)는 곧 기회(機會)가 될 것이다. 3중 특화에 성공한다면 ‘교회 안정화 및 부흥성장’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민족과 세계 복음화화의 주역으로 우뚝 서는 날도 맞을 것이다. L. 론 허바드는 “절대 어제를 후회하지 마라. 인생은 오늘의 나 안에 있고, 내일(tomorrow)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역사는 반복되며 새 시대에는 새 인물을 필요로 한다. 하버트 개서는 말하였다. “실패는 잊어라. 그러나 실패가 준 교훈은 절대 잊지 말라.” 이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위기에 빠진 교단을 구하는 대업(大業)이 전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도한다. 복음의 위력이 땅에 떨어진 구시대를 청산하고, 3중 특화(特化) 목회(牧會) 전략(戰略)으로 구원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모든 목회자와 교회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한다.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