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총회, 노회, 교회가 유기적 관계 가져야
[사설] 총회, 노회, 교회가 유기적 관계 가져야
  • 가스펠투데이
  • 승인 2018.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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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들로부터 들리는 총회와 노회와 관련된 볼 멘 소리가 하나 있다. ‘상회비를 받는 노회와 총회는 도대체 교회를 위해서 무엇을 해 주는가?’하는 소리다. 이런 비판들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총체적인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목회 현장에 대한 총회와 노회의 인식의 부족과 미흡한 지원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현실성의 문제이다. 총회와 노회의 노력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그러나 몇 개의 교회가 성공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거나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체계 없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차원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목회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마주하게 되는 위험성을 감당하기 어렵게 된다. 게다가 체계적인 지원도 아쉽지만 지원자체가 거의 일방적이다. 쌍방향의 소통이 아쉽기만 하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이렇게 되다 보니 상당수의 교회들이 교회와 관련된 단체들이 공급하는 프로그램들을 찾게 된다. 이것으로 인한 문제들이 적지 않다. 이런 단체들이 많아지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나 이런 단체들이 제공하는 것들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교회들이 몇 교회들에서 성공했다는 이유만으로 도입할 경우 그 교회가 가진 전통과 문화 그리고 신학과 충돌 현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제는 노회와 총회가 나서야 한다.

첫째로 노회와 총회가 전문가 그룹과 네트워킹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회와 총회의 내적 자원으로 할 수 있는 일도 있겠으나 그 이상을 요구하는 것이 지금 교회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다. 교회가 처한 현실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다. 전문가 그룹과의 네트워킹과 더불어 전문가 그룹이 활동할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 내야 한다. 그 그릇 없이 전문가를 확보하는 일은 무의미하다.

두 번째로는 교회의 이야기를 듣는 체계를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 교회 현장의 소리를 듣는 일은 간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교회 현장은 자신들의 문제를 자신들의 소리로 이야기 한다. 그 소리를 객관화시킬 수 있는 듣기 방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교회들이 어려움 없이 소리를 낼 수 있고 그 소리가 의미 있게 받아들여진다는 서로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유기적인 관계에 대한 요구가 절실하다.

세 번째로는 총회와 노회의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 기업은 돈을 벌지 못하는 모든 구조를 들어낸다. 이유는 하나다. 그래야 기업이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이다. 단순한 구조 다이어트가 아닌 교회를 지원할 수 있는 구조로의 전환이 고려된 구조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한국 교회는 지금 벼랑 끝에 서 있다. 노회와 총회가 이 부분에 대하여 책임감 있게 나서야 한다. 뿐 만 아니라 각 교회들도 총회와 노회들에 대하여 열린 마음을 가지고 관계하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이런 쌍방향의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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