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제4회 ‘유쾌한 나눔콘서트’가 지난 1일 안양 평촌교육문화센터 6층 시온채플에서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는 사단법인 유쾌한공동체와 노숙인자활쉼터 희망사랑방이 주관했다. 또한 희망사랑방이 1998년 노숙인 보호 사업을 시작한 후 쉼 없이 달려온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2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더불어 이날 행사는 그동안 유쾌한공동체의 나눔사업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후원자 및 후원기관 그리고 희망사랑방 입소자, 무료급식, 푸드뱅크 이용자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콘서트에 참여한 안양시의회 김선화 의장은 “사단법인 유쾌한공동체의 노숙인 보호사업을 비롯한 지역사회복지사업을 귀하게 생각하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해온 20여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을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복지사업들을 잘 감당하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기념식과 시상식 및 공연으로 구성된 나눔콘서트는 2017년에 이어 올해도 홀리시어터의 재능기부로 함께 준비한 유쾌한뮤지컬단(노숙인쉼터 입소자로 구성)의 감동적인 뮤지컬 ‘어린왕자’가 공연됐다. 더불어 성악(김현준교수), 듀엣(아이노스), 난타(한바탕), 통기타(현사랑), 댄스(째즈홀릭)팀의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이 채워졌다.
이번 콘서트에 참여한 관계자 및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300여명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여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사단법인 유쾌한공동체를 응원하며 값진 사업에 함께하기로 약속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