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신대학교는 11월 29일 서울장신대 해성홀에서 이사장 이·취임과 총장 취임을 맞아 예식을 드리고 새 체재를 갖추었다.

먼저 경건실천처장 심우진 교수가 인도한 1부 예배는 총동문회장 오공익 목사의 기도와 이사 안상민 목사의 성경봉독, 그리고 증경총회장 박위근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박위근 목사는 ‘귀히 쓰는 그릇’이란 설교에서 “주님이 쓰시는 그릇은 따로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된다”며 “자신을 깨끗케 하여 주님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돼야 한다”고 전했다.

1부 예배 마지막 순서로는 증경총회장 김정서 목사가 축도를 했다.

이후 있었던 이·취임식에선 10대 이사장 김홍천 목사가 이임사를 하고, 11대 이사장 최기학 목사가 취임사를 했다. 이어서 이사장 최기학 목사가 제6대 총장 안주훈 목사를 소개했다.

안주훈 총장은 취임사에서 “서울장신대 모든 구성원이 소통을 통해 한 가족이 되길 바란다”며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해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총장은 “미래를 바라보며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지혜와 헌신이 필요하다”며 “서울장신의 밀알정신을 되새기자”고 말했다. 

서울장신대학교는 학력인구 감소시대에 발빠르게 다음세대 비젼을 제시하고 힘차게 발돋음하는 체제를 갖추고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6대 총장 안주훈 목사는 서울장신 신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대학원을 거쳐, 맥코믹신학교와 장신대에서 공동으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세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