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바른 이해와 남북경제협력을 통한 경제발전을 주제로 한 강연회가 한국교회활력화지원네트워크 주최로 2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의주로 교회 임광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북한의 체제변화와 한반도 평화’ 강연회는 한국교회활력화지원네트워크 공동대표 육순종 목사의 기도로 개회됐다.
강사로 나선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자 관리위원장 김진향 박사는 먼저 “북한에 대한 총체적 무지로 인해 그동안 남북관계가 어긋났다”고 말하며 “현재의 화해 분위기는 어느 날 갑자기 형성된 것이 아니라 김정은 정권이 들어서며 군사국가에서 정상국가로 탈바꿈하려는 북한의 체제변화가 전제됐다”고 밝혔다.
이후 김 박사는 “지난 정권에서 폐쇄된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상징”이라고 전하며 “남북경협은 우리가 북측에 제안한 사업이다. 독일 동방정책을 설계한 에곤 바르는 ‘개성공단은 한국형 통일모델’이라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박사는 “남북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의 시대가 도래하면 한반도 경제가 대폭발할 것”이라며 통일한국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전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