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화해·통일위원회, 늦봄통일상 수상
NCCK 화해·통일위원회, 늦봄통일상 수상
  • 정세민 기자
  • 승인 2018.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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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를 열어갈 큰 동력이 되길 기대
늦봄통일상 시상식 참석자들. 정세민 기자
늦봄통일상 시상식 참석자들. 정세민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화해·통일위원회가 지난 23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21회 늦봄통일상을 수상했다.

늦봄통일상은 늦봄 문익환 목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통일과 평화 그리고 민족화해에 공적이 있는 단체와 개인에게 더욱 열성을 쏟길 격려하는 상이다.

늦봄통일상 김희선 심사위원장은 “개신교 내의 극우세력이 태극기 집회에 앞장서는 등 냉전적 대결의식을 맹목적으로 고취하며, 사회분란을 일으키는 가짜 뉴스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묵묵히 평화를 위한 길을 걸어 나갈 힘과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늦봄통일상을 시상한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한 우석대학교 장영달 총장은 “벽을 문으로 알고 차고 나가라”는 생전 문익환 목사의 말을 떠올리며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통일운동을 전개했던 늦봄의 정신을 이어가자”고 격려했다.

문성근 부이사장과 나핵집 위원장. 정세민 기자
문성근 부이사장과 나핵집 위원장. 정세민 기자

이후 NCCK 화해·통일위원회 나핵집 위원장은 “올해는 문익환 목사 탄신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생전 문 목사가 꿈꾸었던 남북 화해와 협력이 현실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늦봄의 정신을 이어가는데 진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나 위원장은 “이 상의 절반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에 돌아가야 한다”며 “다음에는 통일맞이에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을 초대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유족대표로 나온 문성근 통일맞이 부이사장은 “민중의 힘을 모아서 더 높은 단위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일이 바로 NCCK 화해·통일위원회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미국의 방해를 뚫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늦봄통일상은 문익환 목사가 생전 목회하던 한빛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마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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