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2018 한국선교지도자포럼’ 개최
KWMA, ‘2018 한국선교지도자포럼’ 개최
  • 권은주 기자
  • 승인 2018.11.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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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 지도자들 150여 명 참석, 22개 영역의 실행위원회 발족
“선교 네트워크와 4차 산업혁명 조직적 대응책 강구 노력 필요”

한국교계의 15개 교단, 127개 선교단체와 31개의 협력기구가 연합되어 있는 (사)한국세계선교회(KWMA)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중구 앰배서더호텔에서 '2018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을 열었다. ‘함께, 그곳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150여 명의 한국선교 지도자들이 모여 한국선교 위기를 진단하고 전략과 실행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8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 22개 영역의 실행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8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 22개 영역의 실행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하고 있다.

조용중 KWMA 사무총장은 기조 연설에서 “한국교회에 대한 비판과 자정의 목소리는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부정적 견해는 현상을 더 피폐하게 만든다. 지난 대회를 마치고 알 수 있었던 것은 한국교회가 아직도 선교적 소망이 있고, 앞으로도 세계선교를 감당할 능력이 있으며 세계교회도 비판적 시각과 동시에 기대하는 것도 크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세계선교의 사명을 끝까지 이루기 위해 조심스럽고 겸손하게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교대회 부제처럼 4차 산업혁명이 선교에 끼칠 영향을 세밀히 파악하고 연구하여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신학적이고 조직적인 연구와 융합적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 전 영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가 활성화돼야 한다. 신학자, IT, 선교, 미디어 전문가 및 사회과학자, 자연과학자들이 함께하는 범기독교 미래선교 플랫폼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바른 선교 방법에 대해 “선교는 현지인 중심이며 현장 중심으로 협력하여 선교해야 한다”며 “현장의 필요보다 선교사 파송 교회의 거룩한 야망을 위한 선교나, 선교사 중심의 선교도 지양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조 사무총장은 “지난 선교대회에서 구성된 20개 영역과 19개 권역에서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이것을 이번 포럼을 통해 영역별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영역의 사역자들과 교회들이 함께 모여 실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또한 교단을 초월하여 지역 교회들이 협력하여 한 종족이나 지역을 선정하고 팀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협력 사역을 도모한다면 진정한 협력 선교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8 한국선교지도자포럼’ 단체 사진
‘2018 한국선교지도자포럼’ 단체 사진

이후에는 KWMA에서 조사한 ‘한국교회의 선교 기초역량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KWMA는 설문 결과에 대해 "각자는 열심히 맡은 일을 하고 있지만 사자 간 협력이나 상호 간의 문제에서는 약점이 드러났다”며 “이런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은 선교 현장에 있는 선교사들이며 이들과 함께 선교의 전략과 전술을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자들은 선교단체임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선교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선교를 향상시키는 안내 및 교육이 불가능했다”며 “이제는 총체적 입장에서 선교교육이 함께 있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8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은 22개 영역의 실행위원회를 발족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영역별로 실행할 것을 결의했다.

사단법인 한국세계선교회(KWMA)는 한국교계의 대표적인 15개 교단의 교단 선교부, 127개 회원 선교단체, 6개의 부설 기구, 10개의 산하 독립연대기구, 31개의 협력 기구 등을 아우르는 한국 최대의 선교단체연합기구다. 2018년 현재 신동우 이사장을 비롯한 23명의 법인 이사, 신화석 회장을 비롯한 총 36명의 공동회장, 27명의 정책 위원, 총 30명의 운영이사, 9명의 전문위원, 총 6개의 분과 등이 본 단체를 섬기고 있다. 그리고 조용중 사무총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임직원이 사무 및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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