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신앙의 자녀 대잇기 운동”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신앙의 자녀 대잇기 운동”
  • 정성경
  • 승인 2018.11.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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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위해 교회역할 되새겨야
윤성원 총회장(왼쪽)으로부터 다자녀 가정 목회자로 수상한 4남1녀를 둔 박훈 목사(오른쪽). 정성경 기자
윤성원 총회장(왼쪽)으로부터 다자녀 가정 목회자로 수상한 4남1녀를 둔 박훈 목사(오른쪽). 정성경 기자

 저출산 극복을 위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 총회(총회장 윤성원 목사)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신앙의 자녀 대잇기 운동’을 시작했다.

기성 총회는 13일 오전 11시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신앙의 자녀 대잇기 운동’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특별히 다자녀 가정 목회자와 교회를 수상하고, 저출산 시대의 신앙교육과 교회의 역할에 대해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예배에서는 총회장 윤성원 목사가 “대를 잇는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신앙의 전수는 부모를 통해 이뤄진다”며 “신명기 6장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격려식에서는 다자녀가정목회자 37명 대표로 예천백합교회 박훈 목사가 수상하고, 다자녀가정교회 대표로 광명중앙교회 이재진 장로가 감사장을 받았다. 박 목사는 4남 1녀를 둔 다둥이 아빠로 저출산 시대에 본이 되는 모습으로 참석자들에게 박수와 부러움을 샀다.

신앙 전수되는 가정교육, 가정예배 중요

구역 편성 시 연령별로 구성해야

교회교육은 부모교육 중심으로

기독교세계관으로 저출산 극복 가능

2부 세미나에서는 장신대 기독교교육과 박상진 교수와 서울신대 송규운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박상진 교수는 ‘저출산 시대의 신앙교육’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교회에서 구역을 설정할 때 친분에 의해서가 아니라 연령별로 구성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가정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교회교육이 부모교육을 중심으로 새판이 짜여져야 한다”며 “부모/가정 중심 교육 목회 십계명으로 △교구가 다음세대 목회의 중심에 되게 하라 △담임목사가 다음세대 목회의 중심에 서라 △가정을 기본단위로 하라 △부모발달단계를 기본 축으로 삼으라 △부모를 자녀교육의 주체로 세워라 △교회, 가정, 학교(학업)을 연계하라 △교구와 교육부서를 일치시켜라 △가정예배가 기본 셀이 되게 하라 △교회교육을 평생교육과정으로 편성하라 △체계적인 부모교육을 받도록 하라”고 했다.

박 교수는 교회교육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다음세대 신앙의 대 잇기는 오늘날 왜곡된 교육현실에 대해 처절하게 절망하고, 이 속에서 방황하는 다음 세대를 향한 깊은 애통함을 통해서 진정한 하나님의 대안을 찾을 때에만 회복될 수 있다”고 했다.

송규운 교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기독교 세계관을 강조했다.

송 교수는 종교적 신념이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지 연구한 결과를 전했다.

그 결과 기독교 신앙이 자녀를 출산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았다. 기독교인의 경우 자녀를 출산하는 것이 성경에서 이미 하나님께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라고 말씀 하신 것을 삶으로 실천하는 것이며, 출산을 인간의 힘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자녀 출산에 따른 지출과 수고도 믿음으로 감당함을 보였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로는 자녀 출산 및 양육에 대한 신앙교육이 필요하며 양육을 지원해줄 수 있는 교육 및 공동체 모임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자녀를 양육한 선배들의 경험을 듣기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회에서의 나눔을 통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자녀 양육을 지원해줄 수 있는 교육과 다양한 공동체 모임의 활성화를 통해 기독교적인 가정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데 있어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송 교수는 “교회의 지원 속에 바른 가정이 세워지고 자녀가 신앙으로 바르게 양육될 때 자녀의 결혼 및 출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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