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있는 은광교회(김중권 목사)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바자회를 지난 11월 10일 열었다. 은광교회는 성서IC 근처 죽전네거리에 있다. 이 교회는 2018년 9월에 ‘세광교회’와 ‘동은교회’가 더욱 온전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합병한 교회이다. 그 하나됨의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모든 교우들은 하나님 주시는 지혜로 크고 작은 산들을 넘고 있다. 그리고 올해 8월 새로 담임목사가 부임하면서 교회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하나 된 은광교회는 그들의 존재의 이유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에, 또한 지역을 섬기는 일에서 찾으려했다. 그래서 지역주민을 위한 바자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모든 교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고, 그렇게 모두가 힘을 모아 이 행사를 준비했다. 옷, 양말, 아동도서, 장난감, 신발 등을 준비하고 맛있는 먹거리도 준비하였다. 교우들은 준비하면서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많은 지역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았고, 적지 않은 성과를 얻기도 하였다.
행사 내내 바자회 장소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코미디극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호객행위 하는 모습에 웃고, 손님을 맞으면서 웃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면서 웃고, 이 옷 저 옷 입어보면서 웃고... 몸은 힘들었지만 다른 이를 돕는 일에 동참하는 것 자체가 하늘로부터 얻는 기쁨이었을 것이다.
바자회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과 교회를 도울 계획이다. 김중권 목사는 작은 걸음으로 하나됨을 이루어가는 은광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꿈꾸며 실천하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길 소망하며, 바자회를 통해서 지역을 섬기는 일을 시작하면서 하면서 은광교회는 주안에서 하나라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고, 지역을 섬기는 교회로서의 자부심도 얻게 되었고 말한다. 앞으로 은광교회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