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특별시 삼석구역은 13개 교회가 세워진 평양 변두리 지역이다. 삼석구역의 북쪽에는 평안남도의 중심지 평성시가 있고 동북쪽은 성천군이 있다. 동쪽은 강동군, 남쪽은 대성구역, 서쪽은 용성구역이다. 평양특별시 북쪽에는 대동강이 서해로 흐르고 있고 예전에 대동군 일부와 강동군 일부가 합해서 삼석구역이 되었다. 한때 삼석구역에는 장로교회가 11개 교회, 감리교회를 2개 합해서 13개 교회가 있었다.
먼저 강동군 고천면에는 5개 교회가 있었다. 관학리교회는 1926년에 세워졌고 관학리교회는 담임목사가 현재 확인이 안 되고 이두철 장로와 김득영 장로 두분이 확인된다. 삼성리교회는 1925년에 세워졌고, 삼성리교회 역시 담임목사가 확인이 안 되고 조원걸, 이가진, 두 분의 장로님이 확인된다.
도덕리교회는 1898년에 평양신학 1기생인 송인서 목사님이 처음 세웠고 마펫 선교사가 한때 이 교회를 지도하였다. 역대 도덕리교회 담임목사로서는 송인서, 김교화, 황석호, 황기전, 김창희, 김견신, 김명선, 마펫 선교사가 확인된다. 광덕리교회는 1926년에 세워졌고 담임목사로서 김경찬 목사님과 장로는 김상필 장로가 확인된다. 용천리교회는 설립년도와 담임목사를 알 수 없고, 장로 가운데 이찬국 장로님의 이름만 확인되고 있다.
두 번째로 강동군 원탄면에는 2개 교회가 세워져있었고 원흥리교회는 1930년에 세워졌으며 김명선 목사님이 시무했고 이성군 장로님이 확인되고 있다. 표대리교회는 1908년에 세워졌으며 노인묵 정명리 유동희 3분의 목사가 확인되고 장로는 박병동 노봉주 최치원 장로가 확인된다.
셋째로 강동군 자족면에는 5개교회가 세워져 있었는데 감리교회가 2개와 장로교회가 3개가 세워졌다. 감리교회로는 건지리교회와 자라교회가 있었다.
1905년에 장대현교회에서 송암리교회를 개척했고 윌리엄 베어드(배위량)선교사가 그곳에서 시무했다. 베어드는 부산을 경유하여 부산 선교부(초량교회)를 1892년에 설립하고 선교지를 호주장로교회에게 이양하고 평양신학교 교수로 임명하여 평양신학교 구약학교수로 활약하였다. 그의 부인 애니베어드는 한국교인들에게 회개를 깨우치는 찬송가 387장“멀리멀리 갔더니”라는 찬송가를 작사하고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천국의 희망을 불어넣었다.
평양은 해방직전까지 264개의 교회가 세워졌는데 공산당에게 모두 교회를 빼앗기고 목사 장로 교인들을 처형되고 지금 명맥만 유지되는 봉수교회 칠골교회 2개 교회만 존재한다. 북한은 기독교를 박해하고 지금도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 평양이 예루살렘이라고 했던 평양에 있던 교회와 그 많은 목사 장로 교인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리고 교회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은 모두 학살되었고 교회 건물도 빼앗겼다. 그래서 지금 북한은 그때의 교회도 없고 기독교 교인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