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세계여행] 미국의 뿌리 깊은 협동조합 정신, 청교도 신앙에서 비롯
[협동조합 세계여행] 미국의 뿌리 깊은 협동조합 정신, 청교도 신앙에서 비롯
  • 가스펠투데이
  • 승인 2018.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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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살찌우는 협동조합 이야기 ①

미국의 에이피통신과 글로벌 식품 브랜드인 선키스트, 웰치스, 블루다이아몬드가 협동조합이라는 사실은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자유를 찾아 신대륙으로 건너온 미국 이민자들에게는 자립과 협동조합 공동체 문화가 몸에 배어 있다. 2011년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에서는 협동조합 구호가 터져 나왔다. “은행계좌 폐쇄하고, 신협으로 옮기자” 이 캠페인을 제안한 크리스텐 크리스천은 그해 11월 5일을 ‘계좌 전환의 날’로 선언했다. 사람들이 존경할 수 있는 금융으로 돈을 옮기자는 취지였다. 실제로 11월 5일 계좌 전환의 날을 맞아, 그날 하루 동안에만 4만 명이 월스트리트 대형 은행에서 빠져나와 미국 전역의 신협에 새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후 신협으로 신규 유입된 계좌는 모두 7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청된다. 미국의 신협은 미국에서 가장 큰 협동조합 부문이다. 7,500개의 신협이 사업을 벌이며, 계좌가 잇는 조합원이 9,100만 명을 넘는다. 미 국민 3.5명 중 한 명이 신협 조합원인 셈이다.

주택과 의료, 전력과 전화 분야 협동조합도 각 지역 공동체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청교도 정착민이 농촌에 공동으로 집을 짓고 전력을 끌어들이던 협동조합의 전통이 지금껏 이어져오는 것이다. 민간 전력회사가 수익성이 떨어지는 시골 마을의 전기 공급에 나서지 않자, 주민 스스로 출자금을 모아 전기선을 끌어들였다.

 

협동조합, 참 좋다 (푸른지식)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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