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마을목회위원회 주최로 8일 서울 상현교회에서
2019년 마을목회계획세미나가 8일 서울 상현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예장통합 총회 마을목회위원회 주최로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이하 예마넷) 주관 하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세미나에 앞서 있었던 개회예배에서 상현교회 최기학 목사는 “마을목회가 대중화되고, 심화되어 한국교회에 새로운 영성 기류를 형성해, 목회패러다임이 바뀌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또한 예마넷 상임대표 오필승 목사는 인사말로 “ 마을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목회가 마을목회”라며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목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 목사는 “교회성장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이제는 목회자가 행복하고, 마을 주민이 행복한 목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계속된 세미나에서 장로회신학대학교 성석환 교수는 ‘2018-9년 한국사회에서 마을목회의 의미’를 강의했다.
성 교수는 “마을목회는 교회중심적 관점을 탈피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우리의 관점을 세상, 도시, 마을, 동네로 돌려서 그들과 함께 고통의 자리에 서라고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마넷 공동대표 이원돈 목사는 ‘지역에큐메니즘에 기초한 작은 마을목회’를 발표했다.
이 목사는 “교파와 교단간의 에큐메니즘뿐만 아니라 지역과 마을 같은 바닥으로부터의 지역에큐메니즘이 활발해져야 한다”며 “이렇게 될 때 비로소 한국교회에 새로운 치유와 화해의 생태계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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