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장로교의 날’ 대회가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주최로 4일, 안양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한장총 회원교단 총회장, 총무 및 교단별 임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리스도인답게, 교회답게’(행11:26)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제10회 장로교의 날은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와 비전선포식으로 진행하였다. 대회장인 유중현 목사는 대회사에서 “새 시대가 오는 이때에 우리 장로교회 교인들은 하나님 앞에 서서 시대적 사명을 분명히 하여 그리스도인답게, 교회답게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여야 할 것”을 강조하며 “그 때에야 비로소 복음통일의 시대가 열리고, 한국교회 재부흥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괄본부장 송태섭 목사 인도로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 1부가 진행이 되었으며 공동대회장인 합동중앙 총회장 김영희 목사의 기도, 그리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의 ‘장로교의 본질을 회복하라’는 설교가 이어졌다. 소강석 목사는 “영국의 언약교회 교인들은 하나님의 절대적 왕권을 믿었기에 국왕의 핍박에도 굴하지 않았고, 이것이 개혁주의 장로교회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 목사는 “언약교회 교인들이 국왕의 핍박으로 갇힌 지붕 없는 감옥에서 얼마든지 탈출할 수 있었는데도 하나님 주권사상을 믿기에 그 자리를 지켜 순교한 사실을 오늘 한국장로교회에서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제2설교에서는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가 ‘미래를 향한 창조적 도전’이란 설교를 했다. 황덕영 목사는 “오늘날 앞날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이 많은데 성경은 미래의 희망을 말하고 있다”며 “한국장로교회는 이 시대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어야 하고, 미래의 희망인 우리의 자녀들에 대한 신앙교육에 한국장로교회가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부는 한국장로교회 비전과 하나됨의 시간으로 서기 황연식 목사 진행으로 2018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시상식’이 있었다. 총 4개 부문의 수상자가 있었으며 목회부문에는 산정현교회 담임 김관선 목사, 학술부문은 숭실사이버대학교 이사장 노영상 박사, 복지부문은 유기 아기 1,400명 이상을 보호한 주사랑공동체 대표 이종락 목사, 그리고 문화부문에는 박인수소리연구회 대표 성악가 박인수 장로에게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