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국제사랑재단(이사장 김유수 목사)은 8일(목) 오후1시 연동교회에서 제5회 영곡봉사대상 시상식과 제13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손명렬 목사(포항중앙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김승학 목사(안동교회)의 대표기도, 이성희 목사(연동교회)의 설교, 김유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희 목사는 설교에서 “사랑을 해야 하나가 된다. 성경은 하나가 되라고 가르치고 있다”라며 “교회나 단체, 기관은 사랑을 해야 한 소리가 나오며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사랑은 이해하는 것에서 비롯된다”며 “국제사랑재단이 그 이름 그대로 국제적으로 사랑을 베푸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시상식은 엄기호 목사(한기총 회장)의 수상자 발표 및 심사경과보고와 함께 영곡봉사대상 시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봉사대상 수상자는 국내부분에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김원일 목사(신생교회)가 국외부문에서는 전영수 선교사가 각 수상했다.
이어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 선교와 사업 보고 및 결산 보고가 이루어졌고, 2018년도 사업과 예산을 결의하여 신년도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재단은 2018년도 사업으로 대북지원 사업과 선교사업, 특별사업, 기타 사업으로 분류하여 계획을 세웠다. 이 중 관심 있게 지켜볼 사업은 대북지원 구호사업이다. 남-북 정세에 따라 민간 대북 지원이 어려움을 겪던 재단은 북한 구호를 위해 2009년부터 중국에 하루 3천 개를 생산할 수 있는 사랑 빵집을 건립하여 지원하고 있다. 김영진 대표회장은 “이를 통해 북한 어린이에게 안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재단은 고 김기수 목사에 의해 2004년 10월 8일에 예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정신으로 설립됐다. 또 2007년 소천한 영곡 김기수 목사의 북한 동포 돕기와 영호남 통합운동, 아시아 아프리카 돕기에 헌신했던 정신을 기려 어려운 이웃을 돌본 개인이나 단체에 영곡 봉사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역대 봉사대상 수상자는 제1회 김범일 장로(가나안농군학교 교장), 빌리그레함 재단, 제2회 박진탁 목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설립), 장상 목사(전국무총리서리), 도이류이찌 의원(일본중의원7선), 제3회 손현보 목사(부산세계로교회 담임), 토니 홀 의원(국제기아대책 위원장), 제4회 김해성 목사(지구촌사랑나눔 이사장), 데이비슨 햅번(전유네스코총회 의장) 등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