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19년 교회교육(예장통합), 변화와 거룩으로 회복하여 다시 서라!
미리 보는 2019년 교회교육(예장통합), 변화와 거룩으로 회복하여 다시 서라!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8.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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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3.1운동 100주년 기념 교회교육 검토와 방향 제시

연대감의 리더십, 희망을 주는 종교,

고난에 동참하는 민족의 동반자였던 한국교회

교회교육의 분리로 삶과 신앙 멀어져...

신앙회복 위해 다차원적 교육 필요

한국사회 교육계에서는 사립유치원 비리로 떠들썩한 가운데 대입을 위한 수능도 보름 남겨두고 있다. 2018년을 2개월 남겨두고 교계 각 기관들의 결산과 예산뿐만 아니라 신년계획들이 발표되는 가운데 예장통합 총회 교육자원부에서 2019년을 준비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예장통합 총회교육자원부는 지난 25일 연동교회에서 제 50차 기독교 교육주간 및 2019 교육정책을 위한 TIP세미나를 열었다.

예장통합 교회학교도 ‘영적 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히 13:12-16, 합 3:2)라는 2019년 총회 주제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교육자원부 총무 김치성 목사는 교육주제해설에서 3.1운동100주년을 맞이하며 “100년 전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질문했다.

김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 현실을 종교를 거부하는 세속화 사회로 치닫고 있다고 보았다. 교단적으로 가장 많은 교인 숫자를 기록한 2010년도에는 2,852,311명이었다가 2011년을 정점으로 2016년 2,764,428을 기록했다. 더 심각한 것은 다음세대의 급격한 감소현상이다. 이만식 교수의 예장통합 통계보고에 따르면 2007년 이래 영아부부터 중고등부까지 다음세대 숫자가 계속적으로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김 목사는 위로를 주는 통계로 조선일보 통계청의 ‘2015년 인구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종교인 줄곧 1위를 지켰던 불교가 2위로 내려앉고 쭉 2위였던 개신교가 1위로 오른 것을 소개했다.

부흥과 3.1운동 당시 교회 모습으로 김 목사는 연대감의 리더십, 희망을 주는 종교, 고난에 동참하는 민족의 동반자라고 보았다. 이를 교육적으로 토마스 그룸의 5단계 교육적 해석학을 3단계로 변환시켜 적용했다.

먼저 ‘비평적 성찰단계’이다. 지금 우리의 모습에 대하여 비평적 성찰을 하는 단계로, 우리는 민족의 동반자가 되고 있는지, 우리는 지금 민족적으로 희망의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단계다. 두 번 째로 ‘기독교 이야기와 비전의 탐구 단계’로 성경이나 교회사 등에서 교회가 민족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고난을 당한 모습을 살펴보게 한다. 세 번째로 ‘변증법적 해석과 적용의 단계’에서는 적용을 한다. 추상적인 단계에 머무는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나와 우리의 신앙공동체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논의하고 생활에 적용시키는 단계다.

100년 전 당시 교회는 ‘민족의 동반자’였다며 김 목사는“공적 기관의 모습을 갖춘 커다란 지도력을 지닌 희망의 동반자, 민족의 고난에 참여한 동반자였기에 교회가 부흥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부서별 연간교육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홍정아 전도사(원주제일교회)가 발표한 유치부 교육 목회 계획 중 10월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기도회’가 있었다. 또한 김미향 목사(남가좌교회)가 발표한 아동부 교육목회 계획 중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수고하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희망캠페인’도 있었다.

스페셜 교육목회 부서별 파노라마에서는 이민화 전도사(평촌교회)가 ‘어린이 영성교육의 실제’에 대해 강의했다. 이 전도사는 “어린이를 영적인 존재로 보아아 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된 것이 어린이 영성교육”이라며 “어린이는 영적 존재며, 하나님 나라를 예표하는 상징”이라고 했다. 그는 “어린이의 영성은 성인보다 더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다감각 활동을 통해 생태와 자연에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아동부 교육행정 및 심방법’에서 조혜민 목사(한국다음세대전략연구소, 에듀엔지오)는 “훈련된 심방이 어린이로 하여금 살아있는 말씀의 의미를 이해하게 하고, 심방 자체로서 말씀 교육의 실제가 되어지는 것”이라며 심방의 전문화를 강조했다.

‘THE 성장하는 청소년 사역 3가지 팁’에서 유누리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는 삶을 변화시키는 작은 습관 프로젝트와 새 학기를 시작하는 왕의 자녀 서약식, 부모와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감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청소년부는 삼공사역이다’라는 주제로 김희구 전도사(대연교회)는 △공감사역, 두드림 △공유사역, 루틴파워 △공동사역, 임팩트 존에 대해 소개했다.

교육목회 심포지움에서는 부흥을 위한 교육목회 방향설정에 대한 논의했다. 박상진 교수는 발제에서 전통적인 학교식 교회교육의 한계를 짚었다. 박 교수는 학교식 교육의 한계를 ‘분리’로 보고 교사, 학생, 은사, 교재, 목회, 가정, 학교, 지역사회와의 분리를 지적했다. 그 대안으로 부모와 가정 중심의 교회교육을 제안하며 “가정의 지성소 운동, 부모를 위한 입문교육, 교구목사 교육과정, 담임 목사의 다음세대 중심의 목회, 교회-가정-학교(학업)를 연계한 교육목회지원센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예장통합 총회교육자원부는 ‘하나님 나라, 세상의 빛!(God’s People, Light of the World)’ 6년커리큘럼에 이어 어린이 신앙 핵심 적기교육을 실시하며 성경공부 교회 공과와 가정예배가 포함된 가정공과를 준비했다.

예장통합 2019년 총회 새 공과는 하이바이블 말씀공과 “말씀의 숲”으로, 구약성경 이야기로 말씀중심 성경파노라마 공과와 가정예배 중심 가정공과, 아동부 교육목회를 위한 풀 패키지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세미나에서 교회 교육 관계자들이 '청소년부 연간플랜' 강의를 듣고 있다. 정성경 기자
세미나에서 교회 교육 관계자들이 '청소년부 연간플랜' 강의를 듣고 있다. 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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