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기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분명합니다"
[조합원 기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분명합니다"
  • 배춘일 목사
  • 승인 2018.10.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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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 여호수아 1장 9절

우리는 여러 가지 선택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가 많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삶의 터전을 어디로 옮기는 것이 맞는지, 물질에 대해, 신앙적인 부분에 대해, 일상적인 삶 속에서, 꿈과 비전과 인생의 목적을 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그리고 많은 순간 하나님께서 "짜잔~" 나타나셔서, 헷갈리지 않게 하나님의 뜻과 길을 보여주시기를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우리의 바람과는 달리, 하나님의 확실한 뜻은 보여지 않고, 여전히 많은 선택들 앞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감추시거나 당신의 자녀들을 혼란스럽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밝히 보이시며,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날 동안 헷갈리지 않고, 인생을 허비하지 않으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분명하게 그들이 가야 할 가나안 땅을 보여 주셨습니다. 신약의 예수님도 당신의 제자들에게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며, 예수의 제자로 살아가라는 분명한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분명합니다. 단지, 하나님의 뜻과 길이 나에게 부담스럽고, 나의 마음의 소원과는 맞지 않아, 하나님의 길을 외면할 뿐입니다. 우리의 혼란은 하나님이 아닌 우리의 욕심에서 비롯됩니다.

둘째로 우리가 기억할 것은, 우리는 많은 순간 우리가 결단을 내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결단을 뒤로 미루어 놓은 채 하나님의 뜻만을 계속 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미 밝히 보여주신 그 가나안 땅으로 나아갈 것을 명령하실 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길을 찾는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담대하게 하나님께서 가리키시는 길로 나아가기로 결단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결단을 촉구하며 이렇게 격려하십니다. "네가 결단하여 내가 보여준 길로 나아간다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선택을 주셨습니다. 동시에 우리에게 자유로운 의지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미 하나님은 우리에게 온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제자로서의 삶을 살라는 길도 밝히 보여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우리가 결단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자유로운 의지로, 수많은 선택들 앞에서, 어떤 길이 가장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고, 하나님의 비전과 목적이 드러나는 선택인지 고민하고, 그 길을 가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이제 "주님, 제가 어디로 가야 합니까?"에서 "주님, 제가 주님의 뜻에 따라 이 길을 가기로 결단하오니, 담대함과, 용기와, 능력과, 은혜를 주옵소서!"로 바뀌어야 합니다. 시대적 트렌드나 환경이나 사람들의 기대와 시선이나 나의 마음의 욕망이 아닌 언제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선택하고 결단하며, 그 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범어중앙교회
배춘일 목사(범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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