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뉴스리뷰
조선일보 외 국내 언론매체 39곳에 보도된 10월 2주(10/7~10/13) ‘교회’ 관련 뉴스(키워드: 교회, 기독교, 개신교, 목사, 장로, 선교, 예배, 신학)를 네이버 상세검색을 통하여 추출한 결과 총 267건이 검색되었다. 이중 중복 및 직접 관련이 없는 뉴스 25건을 제외한 242건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지난주 대비 기사 건수는 213에서 267건으로 25.4% 늘었고, 분석기사는 42.4% 늘었다. 10월 2주 사회 언론이 본 교회관련 이미지 키워드는 ‘800억 원의 비밀’이다.
10월 2주 언론에 비친 한국교회 관련 뉴스는 MBC PD수첩의 명성교회 관련 방송에 집중되었다. 금주의 교계 인물로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그리고 김선웅 학생이다. 사회적 파장이 큰 뉴스 역시 ‘명성교회 800억 원의 비밀’ 방송에 집중되었다. PD수첩 관련해서는 2주 간 진행 과정이 5가지 국면으로 - 1)방송금지가처분신청 및 기각 2)방송예고 및 사전보도 3)방송 내용 사후보도 4)올해 PD수첩 방송 중 2번째로 높은 시청률(6.5%) 5)명성교회의 법적대응 고지 - 릴레이 보도되었다. 나쁜 뉴스로는 KBS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 불법 운영을 취재보도하면서 특정 사례로 목사가 조명되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출입한 목사는 불법 비자를 발급받아 횡령한 헌금으로 카지노를 이용하고 있었다. 좋은 뉴스로는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떠난 제주 한라대 1학년 김선웅의 안타깝고도 감동적인 사연이다. 10년 전 장기를 기증하고 먼저 떠난 어머니에 이어, 독실한 기독교인 김 군이 지난 3일 새벽 손수레 끌고 가던 할머니를 도와주다 교통사고로 뇌사에 빠졌고, 7명의 생명을 살린 후 9일 하늘나라로 떠난 소식이다.
네이버에 서비스 되는 40개 주요언론매체의 10월 2주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17건(7%), 중립 155건(64%), 부정 70건(29%) 등으로 나타났다. 특별히 60여건 보도된 명성교회 관련 뉴스는 불법성과 비윤리성 잣대가 비판의 기준이었다.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좋은 소식은 드물고 ‘가짜뉴스, 헌금횡령, 폭행, 성폭행’ 등 사이비 집단 및 대형교회의 불법과 비윤리적 뉴스가 언론을 통해 이어지는 안타까운 시간이다. 지난 한 주간 한국교회 언론 기상도는 ‘매우 흐림’이다.
◆ 10월 2주 ‘교회’ 연관어 분석
빅 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45개 언론사중 국민일보와 세계일보를 제외한 43개 언론사 뉴스에서 ‘천주교, 가톨릭’ 단어를 제외하고 ‘교회’ 키워드로 176건이 추출되었고, 이중 직접관련 없는 18건을 제외한 158건이 채택되었다. 분석결과 ‘교회’ 관련 핵심 연관어는 ‘PD수첩’ 이다.
10월 9일 MBC PD 수첩에서 방송한 ‘명성교회 800억 원의 비밀’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한 주간이었다. ‘아들 김하나 목사, 김삼환 목사, 세습논란, 비자금 의혹, 예장통합 소속, 부자세습, 법적대응, 방송금지가처분신청기각, 시청률, 민낯, 정상방송, 시사프로그램, 부동산’ 등도 연관어다. <빅 데이터 기사분석 : 크로스미디어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