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의 길에서
[에세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의 길에서
  • 김홍재 전도사
  • 승인 2018.10.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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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신학생 멘토링 컨퍼런스를 마치며
김홍재 전도사일산예닮교회백석신학대학원
김홍재 전도사
일산예닮교회
백석신학대학원

두 번째로 참석하는 멘토링 컨퍼런스라 작년과 비슷한 내용을 경험하는 것이 아닐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그보다 더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고민하며 달려가는 분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뵙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경험이고 기쁨이었다.

작년에 갔을 때에는 혼자였지만 올해에는 딸아이와 아내까지 같이 데려가고 싶었다. 여러 목사님들과 나누면서 느꼈던 이 은혜를 아내와 함께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작년에 태어난 딸의 짐이 한 보따리에 나와 아내의 짐을 싸고 아이 밥을 먹이고 나가려니 시간이 지체되었다. 급한 마음을 안고 용인에 컨퍼런스 장소인 Acts29. 비전빌리지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세미나 장소에 도착했을 때 다행히 김형국 목사님의 설교가 시작되기 전이었다.

세미나는 2박 3일로 개회예배와 4명의 멘토들의 각각의 멘토링 강의와 폐회예배로 진행되었다. 예배와 멘토링 강의 이후에는 컨퍼런스에 참여한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이 각 조를 이루어서 예배와 멘토링 하신 목사님들의 목회 철학과 목회 현장에 대해 나누는 교제의 시간으로 구성되었고 또 그 이후에는 멘토 목사님들과 응답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평소에 우리가 참석하던 컨퍼런스나 세미나를 가게 되면 강의에 중점을 두고 진행을 하게 된다는 느낌을 받지만 내가 이 멘토링 컨퍼런스를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강의가 보다도 목회자들 각자의 질문과 멘토들의 답변이 이 컨퍼런스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러 멘토들의 강의와 설교가 이어질 때마다 점점 말씀을 듣던 목회자들의 질문은 날카롭게 던져졌고 때로는 심각하게 고민하며 때로는 공감하는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여러 멘토들의 목회의 방향과 상황들 그리고 지금 목회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하나님께 기도하며 고민하는 목회자들의 고민들이 질문과 답변에 담겨 있었다.

참석자들 중 일부는 어떤 목회를 하면 성도들이 좋아할까 혹은 어떻게 하면 교회가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들을 알고 싶어 그 자리에 참여했을 것이다. 그만큼 각각의 멘토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의 방향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분들이시기 때문에 그 분들과의 나눔과 교재가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목회의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 멘토들과 목회의 방향과 경험을 나누면서 내가 느낀 것은 지금 한국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올바르게 쫓아간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의 자리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그 희망을 여기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멘토들을 통해 볼 수 있었고 그 멘토들은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 목회의 길을 치열하게 같이 걸어가자”고 말이다.

과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성도들과 동행하고 있는가? 더 작게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나의 아내와 내 아이에게 대하고 있는가?

지금 교회가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우리들은 지켜보고 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는 어떤 것인지 올바른 방향을 점검하고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전하길 원하는 목회자라면 선배 목회자들의 멘토링이 큰 힘과 격려가 되지 않을까.

목회자 신학생 멘토링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는 (왼쪽부터) 오세택 목사, 안진섭 목사, 엄인영 목사, 최철호 목사.
목회자 신학생 멘토링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는 오세택 목사, 안진섭 목사, 홍인식 목사, 엄인영 목사, 최철호 목사(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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