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교육취약계층을 책임지는 ‘티치포울산사회적협동조합’
울산지역 교육취약계층을 책임지는 ‘티치포울산사회적협동조합’
  • 권은주 기자
  • 승인 2018.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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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설립, 교육취약계층을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장학사업, 기자재 후원 등 교육격차 해소 노력

울산에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티치포울산사회적협동조합(이하 티치포울산)은 2012년 설립된 후 올해까지 많은 성장을 해왔다. 티치포울산의 목적은 우수한 강사를 양성해 울산의 농산어촌과 도심에 있는 교육 취약지역에 파견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의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티치포울산은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가 방과후학교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모한 ‘대학주도형 방과후학교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설립됐다.

티치포울산 사회적협동조합 직원 단체사진. 왼쪽 첫번째 이상도 이사장.
티치포울산 사회적협동조합 직원 단체사진. 왼쪽 첫번째 이상도 이사장.

2013년 10개 학교에 방과후학교 강사를 내보내면서 처음 시작된 티치포울산은 이후 울산대 졸업생 100여명을 채용했다. 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했다는 이유로 그해 10월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기도 한 티치포울산은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2014년 울산지역 최초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교육부 인가를 받았다. 울산대학교 교수들과 기업 임원 등 조합원 8명으로 시작한 티치포울산에는 현재 330여 명의 강사가 방과후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협동조합을 만든 이상도 이사장(울산대 교수)은 “울산은 면적이 넓고 농산어촌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가기를 꺼려해 강사 구하기가 힘든데 티치포울산은 이런 지역을 중심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과후학교 사업의 관건은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는 것이다. 티치포울산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강사를 선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강사들에게 최대한의 보수를 제공하기 위해 수수료도 최소화했다. 이 이사장은 “강사들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는 것이 방과후학교 시장 안정화에도 기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치포울산은 사회적협동조합답게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후원으로 약 4,000만 원 상당의 악기를 7개교 3,000여 명에게 무상 지원하고, 각 학교별로 매년 장학금과 교육 기자재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술연구 활동 지원과 각종 페스티발을 통한 방과후학교 교육 활성화 및 외곽 학교 학생을 위한 오케스트라 지원 등 여러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1월에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4차 산업혁명 교육센터’를 출범시켰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울산지역의 대학생 취업준비생, 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울산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상도 이사장은 “앞으로도 교육과 관련해 미래 인재를 개발하고, 교육취약 계층의 지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사회적협동조합으로써 활발한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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