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재 전북 NCC회장(전주화평교회)을 비롯한 총 10명으로 구성된 '시민평화대표단'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73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여 '종전선언 및 대북제재중단 촉구'라는 구호 아래 평화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시민평화대표단'은 조성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 상임대표를 단장으로 노정선 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통일위원장, 최진미 전국여성연대 대표, 이윤배 전 흥사단 이사장, 이영재 전북교회협 대표, 조정현 전주 YMCA 사무총장, 김병규 6.15남측위 조직부위원장, 류경완 코리아국제포럼 운영위원장, 서우영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황순식 주권자전국회의 회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미국 현지에서는 김대창 6.15뉴욕위원회 대표위원장과 양현승 워싱턴위원회 대표위원장, 김수복·이준무 뉴욕위원회 공동위원장, 김동균 미국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합류했다.
이번 유엔 총회에서 대표단은 한국민의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10만 명 서명용지와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제출했고, 유엔본부 앞에서 한반도 평화캠페인, 유엔 NGO단체대표와 공동 추진하는 컨퍼런스, 미국 대표의 평화단체들과의 간담회, 미국인들에게 한반도 평화 정착 지지 캠페인, 미국동포 간담회 개최, 뉴욕타임즈 광고 게재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한 이 지역의 이영재 목사(전주화평교회)는 "이제 남북간 종전협정과 비핵화가 확실시 되고 있으니 그에 맞추어 유엔에서도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시켜야 된다"고 말하며, "더 나아가 북미 간 평화협정 체결도 서둘러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영재 목사가 회장으로 활동하는 전북 NCC(전북교회협의회)는 금번 '시민평화대표단'의 평화를 위한 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이 활동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매주일 함께 모여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