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청년과 청소년들을 위한 연합집회 '런(RUN) 2018'이 수능일인 11월 15일(목) 오후 7시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를 강사로 유명 연예인을 초청해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런집회는 대구 교계가 215년 11월 처음으로 개최했던 다음 세대를 위한 연합집회이다. 2015년 런집회에는 첫 행사임에도 4000명이 넘는 다음 세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RUN은 ‘부흥'(Revival), '연합'(Unity), '다음 세대'(Next Generation)라는 의미로 대구 지역 교회와 기성 세대가 다음 세대를 일으키고 교회의 부흥과 연합을 이루기 위한 행사이다.

대구교계 최근 통계에 의하면 대구 복음화율은 9%이며, 특히 청소년들은 3%인 것으로 나타나 부흥과 연합이 절실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계는 RUN 집회를 계기로 비전 세우기, 기독 CEO 멘토 만들기, 결혼, 취업 문제 해결하기 등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일이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RUN준비위원회 디렉터 윤성일 목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대구 지역의 영적 연합 운동으로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지난 7월 9일 대구남부교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밝혔다. 또한 2018 런집회에 앞서 7월부터 3차에 걸친 징검다리 집회도 진행되었다. 1차는 8월 26일 저녁 7시 30분 대구동신교회(권성수 목사)에서, 2차는 9월 30일 대구칠곡교회(우성민 목사)에서 열렸다. 3차는 10월 5일 저녁 8시 30분 대구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 열렸다.

2차 징검다리집회에서 송병준 목사(경북여상 교목)는 말씀을 통해 “매년 열리는 RUN집회는 다음 세대를 위해 마련된 연합집회”라며 “올해는 특별히 목회자와 부모들이 참여해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세대의 부흥을 꿈꾸는 RUN은 대구의 많은 다음 세대, 모든 성도가 연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파, 다양한 지역에서 예배를 함께하고자 기획되었다. RUN준비위원회 다음 세대를 위한 집회이나 청소년, 청년뿐 아니라 대구의 모든 교회와 기관, 성도들이 함께하는 집회다.

안재근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