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에 따라 달라지는 인생, 성(性)가치관이 중요”
“가치에 따라 달라지는 인생, 성(性)가치관이 중요”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8.09.2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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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있어 신념이나 가치관 중요
교회에서 성(性)가치관 교육 시,
하나님의 창조가치와 창조질서를 통해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게 하는 것 강조
성북구교회연합회는 제작한 ‘창조질서회복 프로젝트-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성가치관 교육 교재
성북구교회연합회는 제작한 ‘창조질서회복 프로젝트-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성가치관 교육 교재

사회에서 일어나는 범죄들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이 교육이다. 특별히 폭력으로 일어나는 범죄 중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등에 대한 예방교육이 있다. 여성가족부의 사업 중 폭력예방교육이 있는데 교육목표를 보면 “성(性)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과 성매매·성폭력 방지 및 인권보호”라는 것이 있다. 건전한 가치관이 예방교육에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가치관(價値觀)은 가치에 대한 관점을 말한다. 가치관은 사회사상과 일상생활의 의식의 결합 속에서 형성되며, 그 개념은 두 가지의 측면을 갖는다. 어떠한 행위가 옳고 어떠한 행위가 틀린 것이냐 하는 도덕적 판단의 기준과 어떠한 상태가 행복하고, 어떠한 상태가 불행한가를 판단하는 가치관이다. 이 두 가지는 서로 함께 생활이나 행동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된다.

경상북도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이하 북부성문화센터)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성교육 주제로 ‘찾아가는 성(性)가치관 교육’을 진행한다. 흔히 성(性)교육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북부성문화센터 내 직원들이 함께 논의한 결과 “성(性)에 대해 교육할 때 인성교육도 함께 이뤄진다는 차원에서 개인의 신념이나 가치관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다른 이유로 고학년들에게 ‘성교육’이라는 단어가 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해서다. 교육을 시작하기도 전에 학생들은 키득거리기 시작해 ‘야한 얘기’를 하는 시간으로 장난스럽게 접근하는 것도 방지하고자 했다.

김학수 목사(장위중앙교회)
김학수 목사(장위중앙교회)

성북구교회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김학수 목사(장위중앙교회)도 성범죄나 성폭력 예방을 위해 성교육, 성폭력예방교육보다 ‘성(性)가치관 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목사는 “인생은 가치관에 따라 달라진다”며 “프로이드는 세상의 모든 것을 성(性)을 통해 설명했는데 그만큼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흔히 말하는 ‘본능’이라는 것에 충실하게 되면 동물같이 살게 될 것”이라며 소돔과 고모라와 로마의 멸망의 원인 중 동성애 문화를 예로 들었다. 이어 “어느 문명이든 본능에 충실하게 되면 결과는 파멸이다”라며 동성애 문제는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동성애가 합법화된 곳에서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는 성경을 수정하라는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캐논(Canon), 정경이란 바뀔 수 없는 가치관을 말한다”며 “성가치관 교육이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절대적인 가치관을 삶 속에서 영위할 수 있도록 할뿐만 아니라 본능으로 사회를 파멸로 이끌어가는 모든 것으로부터 지켜내는 가치관 교육”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성(性)가치관 교육을 “인생의 모든 목적과 삶을 결정하는데 있어 본능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장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교육하는 곳으로 성교육에 대해서는 도외시해왔다. 하지만 동성애와 성폭력문제들이 한국사회와 교회 안에서 이슈가 되면서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김 목사는 “가치관이라는 것은 인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것이기에 교회에서 성경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성(性)가치관 교육을 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에서 성(性)가치관 교육을 할 때 △무엇이 죄인가 △창조가치, 창조 질서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이에 성북구교회연합회는 지난 7월 ‘창조질서회복 프로젝트-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성가치관 교육 교재를 제작하고 출판기념회도 가졌으며 8월에는 교사 강습회도 개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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