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제일교회(담임목사 유병수)가 올해로 창립 110주년을 맞았다. 성서제일교회는 1908년 9월 2일 신당교회로 창립되었다. 28주년이 되던 해인 1936년 초가집을 헐고 기와집으로 재건축하였다. 1981년 1월 1일 교회 이름을 성서제일교회로 변경하고 현재의 위치로 1995년 이전하였다. 올해 창립 110주년을 기념하면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3월에는 김영태 목사(청북교회)를 강사로 창립 110주년 심령부흥성회를 가졌다. 6월에는 베트남 비푹 현지인 교회와 선교지원협약을 맺었다. 지난 9일 주일에는 창립 110주년 감사찬양제와 홈커밍데이를 가졌다.
감사찬양제에는 소프라노 소은경, 바리톤 최득규와 테너 현동헌, CCM 김도엽과 축시 낭독, 기악연주, 할렐루야 시온성가대가 꾸몄다. 독창, 중창, 합창과 트럼펫과 트럼본 2중주, 축시낭송, 축사 등을 통하여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시간이 주의 크신 은혜임으로 고백했다.
‘주의 크신 은혜라’는 주제로 진행된 성서제일교회 창립 110주년 감사 찬양제와 홈커밍데이를 통해 성서제일교회 출신의 많은 출향인사들이 교회를 방문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도용환 장로는 ‘주의 크신 은혜라’는 축시를 통해 "제8대 선한 목자 보내주시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7대 장로로 일꾼을 삼으시고 충성하케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고 고백했다.
유병수 목사는 "성서제일교회를 이 지역의 어둠을 밝히는 등대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심과 우리 교회가 이 땅에서 구원의 방주와 죄인들의 피난처가 되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함께 이루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