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북한이 개방될수록, 통일은 더 빨라져”
[이슈] “북한이 개방될수록, 통일은 더 빨라져”
  • 권은주 기자
  • 승인 2018.09.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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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통일한국협의회 공동대표 조요셉 목사, “통일은 우리에게 주신 시대적 사명”

지난 5일 대북 특사단이 평양을 다녀왔다. 그 이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각각 중국과 일본을 방문해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 얼어붙었던 북미 관계에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과연 시대적 흐름을 타고 남과 북은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조요셉 목사 (선교통일한국협의회 공동대표, 물댄동산교회)
조요셉 목사 (선교통일한국협의회 공동대표, 물댄동산교회)

지난 7일 출범한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준비 위원장이자 공동대표인 조요셉 목사(사진. 물댄동산교회, 예수전도단 북한선교연구원장)를 만났다.  그는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연구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내 치안은 물론 통일과 북한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탈북민의 남한 정착을 도왔던 베테랑 북한 전문가다.

늦게 신학을 한 조 목사는 “통일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확고히 말했다. 현재 북한 정권이 비핵화를 선언하고 개방을 위해 미국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사인이라는 것이다. 그는 “김정은 정권은 개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북미 정상회담을 본 북한 주민들이 잘 살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면서 “그런 주민들의 기대를 채우지 못하면 정권이 위험해 질 수 있기에 미국과 손잡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2,500만 명의 북한 주민들을 자유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라면서 “폐쇄 국가인 북한이 개방을 시작하고, 남과 북의 교류가 활발해지면 김 정권은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를 위해 이제는 각 교회와 단체가 각개전투로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 연합해 함께 이뤄가야 한다”면서 “그래서 선교통일한국협의회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통일을 위한 준비로 그는 “가장 먼저 북한을 위한 기도가 필요하고 북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선통협이 이를 도울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준비하지 않으면 이단들에게 북한 주민들을 다 빼앗길 것”이라면서 “이단들은 벌써부터 통일 후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북한 전문가들, 교회와 선교계가 하나가 되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이어 통일을 단순히 민족의 통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세계 선교를 위한 통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통일한국으로 세계를 선교하는 영성 대국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것은 초대교회와 같은 확실한 복음으로 무장이 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국에 3만 명의 탈북자가 있지만 6만 개의 한국교회가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금 살아계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초대교회 신앙이 아니면 유물론과 정치적 세뇌로 굳어진 북한 주민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한 남북 교류를 통해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국가 안보는 튼튼히 하면서 남북 교류를 활발히 해야 한다. 10년 전에는 불가능해 보였지만 지금은 한류로 인해 북한 주민들 사이에 의식이 많이 바뀌어있어 희망적”이라면서 “이렇게 교류하다 보면 언젠가 남과 북이 통일되는 날이 도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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