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제103회 총회 림형석 총회장 기자회견
예장통합 제103회 총회 림형석 총회장 기자회견
  • 황재혁 기자
  • 승인 2018.09.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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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세습’이란 표현보다는 ‘목회 대물림’이란 표현을 쓰는 게 적절

지난 11일 오전에 제10회 총회가 열리는 이리신광교회에서 제103회 총회 총회장으로 취임한 림형석 목사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변창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김태영 목사부총회장과 차주욱 장로부총회장이 기자회견에 함께 했다.

자신의 소견을 말하는 림형석 총회장, 그 옆에는 김태영 목사부총회장
자신의 소견을 말하는 림형석 총회장, 그 옆에는 김태영 목사부총회장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림형석 총회장은 본인이 그동안 목회에만 전념하여 역량과 경험이 부족한데 총회장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103회 총회는 2019년 3.1 운동 백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회기라고 평가하며 한국교회가 과거 1퍼센트밖에 안 되는 현실에서 민족의 소망이 되었는데 과연 지금의 한국교회가 민족의 소망을 주고 있는지 반문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런 차원에서 림 총회장은 이번 총회 주제를 ‘영적 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로 정해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서 한국교회가 기도하며 민족의 소망이 되길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103회 총회 중점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림 총회장은 이번 회기에는 크게 3가지의 중점정책이 있다고 답변했다. 림 총회장이 답변한 첫 번째 중점정책은 한국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해서 총회차원에서 구체적인 목회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 다음 중점정책은 미자립교회가 그것을 탈출할 수 있도록 목회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다. 림 총회장은 과거의 미자립교회 지원이 단순히 재정을 지원하는 차원이었다면 앞으로는 지역교회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림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민족의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하여 민족의 동반자가 되는 것을 총회의 중점정책으로 삼을 것이라 말했다. 그래서 현재 한국사회가 처한 저출산 고령화의 문제, 다음세대 문제, 통일 문제, 동성애 문제 등을 성경적 가치를 바탕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 림 총회장은 밝혔다.

사회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세습문제에 대해 본인의 견해를 밝혀달라는 질문에 림 총회장은 우리 총회가 3년 전 세습금지법을 만들었지만, 세습이란 말보다는 목회 대물림이란 말이 더 적절하다고 답변을 시작했다. 림 총회장은 문제가 되는 총회헌법 28조 6항의 3호에서 은퇴한 목회자의 자녀를 청빙하는 것이 과거에 부결된 것 역시 그 당시 총대들이 은퇴한 목사의 자녀를 청빙하는 것까지 금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그렇게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또한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림 총회장은 103회 총회를 진행하는 당사자로서 어느 한쪽 편에 서서 회의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총대들이 원하는 결정을 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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