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선 사관)는 지난 10일 3차 에큐메니칼 목회아카데미 국내현장탐방으로 부천새롬교회(이원돈 목사)를 방문했다. 이원돈 목사는 ‘지역에큐메니즘에 기초한 작은 마을목회’라는 제목으로 부천새롬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을목회에 대해 소개했다. 부천새롬교회는 현재 약대동 마을목회 선교 프로그램으로 마을 전체를 배움터로 진행되는 약대동 여름 마을학교, 마을세대 공감 합창단 세어림, 새롬교회, 약대중앙교회(이세광 목사), 약대감리교회(송규의 목사)가 함께 연합하여 진행하는 지역 청소년의 놀이터와 같은 꼽이 심야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원돈 목사는 지역 에큐메니즘에 기초한 마을 목회를 위한 학습 목표로 ‘전환적 신앙’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날마다 마을공동체에서 활동하시는 성령님의 생명활동을 우리 마을 공동체의 삶 안에 모시는 예배가 드려지고, 날마다 마을 공동체 안에 생명 공동체가 양육되고, 결국 세상으로 나가 세상과 마을 살리는 성령의 온생명(살림)운동이 마을교회들에서 들불처럼 일어날 수 있다는 새로운 상상력을 체험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 마을과 교회가 함께 생명 망을 짜는 온 생명 마을교회를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약대동 마을과 가족과 여성이야기(새롬가정지원센터 소장), 약대동 사회적 기도와 마을 심방(김현자 달나라토끼 협동조합 떡장인. 새롬교회 권사), 약대동 마을살이와 문화예술(선이정 세.어.림 마을 합창단장, 새롬교회 집사)이 진행되었다.
NCCK 교육위원회는 지난 3월 말부터 5월까지 지역별 세미나와 워크숍과 전국 단위의 심화 교육과정을 개최했다. 지난 6월부터 이번 달까지 모범적인 국내 목회현장을 선정해 연수하고 있다. 10월에는 생태 영성, 사회적 경제 등과 관련해 해외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