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작은교회동역센터(건작동)의 2018년 9월 정기 포럼이 9월 6일 목요일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건작동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는 ‘오직 주만이’ 작곡자이며 ‘잠자는 예배를 깨우라’의 저자인 예배사역연구소 이유정 교수의 ‘강소교회 예배 인도에 관한 9가지 오해’에 대한 강의와 양주 강북제일교회 담임인 이상대 목사의 ‘전통교회에서 건강한 작은 교회로’라는 제목의 사례 발표로 진행되었다.
이유정 교수는 예배는 교회의 필수 요소를 지나 최우선 순위 요소임을 강조하며 회중 찬양에 대한 신약적 연구와 예배 인도자 및 찬양 인도자의 역할과 찬양 인도의 실제에 대해 강의했으며 전통적 교회에서의 하나님과 예배 인도자와 회중의 위치가 수정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과거 전통 교회에서는 마치 예배 인도자는 선수요 하나님은 코치로서 관중인 회중들을 위해 그들이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한편의 예배를 연출했다고 하면 수정된 개념의 예배에서는 선수인 회중들이 코치인 예배 인도자의 지도로 관중인 하나님을 위해 예배를 드리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때에 회중은 더 이상 예배를 ‘평가’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며 ‘예배’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또 찬양 인도자들은 자신이 감명 받았던 곡을 중심으로 찬양을 선곡하고, 자신의 감정을 중심으로 찬양 순서를 정해 진행해서는 안 되며 예배 인도자의 위치에서 코치로서의 기능을 훈련 받아야 함도 이야기 했다. 회중들이 하나님께 찬양으로 예배드릴 수 있게 돕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정 교수는 한 시간 넘는 열강을 “예배에서 찬양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서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며 이야기, 곧 내용이 있어야 하고 이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마무리 지었다.
이상대 목사는 정통적인 교회였던 강북제일교회에 부임해서 어떻게 가치관을 변화시키고 교회의 체질을 변화시켰는지에 관해서 귀납적 성경 공부와 운영위원회 모임, 정관 제정, 재정 운영, 직분자 평가제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했으며 어떻게 교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교회 건물 건축 중심의 교회가 아니라 건강한 작은 교회로 분립 개척의 의지를 다져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대형 교회를 지향하는 성장주의의 폐해를 목도하는 근래에 ‘건강한 작은 교회’를 지향하는 의식 있는 목사들의 모임인 ‘건강한작은교회동역센터’는 한국교회의 신학적 타락과 윤리적 부패를 극복하고 성경의 가르침과 기독교 정신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진실한 공동체, 일상의 제자도의 실현과 거룩한 공교회성, 공의의 공공성을 추구하고 있다. 건작동의 하는 일은 월 1회 정기 포럼을 개최하고 다음세대 목회자 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과 목회 멘토링, 각종 출판 사업이 있으며 ‘작은교회연구소’와 ‘예배사역연구소’, ‘하영사선교회’와 협력하여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