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5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뉴스리뷰
조선일보 외 국내 언론매체 39곳에 보도된 8월 5주(8/26~9/1) ‘교회’ 관련 뉴스(키워드: 교회,기독교,개신교,목사,장로,선교,예배,신학)를 네이버 상세검색을 통하여 추출한 결과 총 310건이 검색되었다. 이중 중복 및 직접 관련이 없는 뉴스 165건을 제외한 145건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8월 5주 사회언론이 본 교회관련 이미지 키워드는 ‘신상유출, 세습반대, 타작마당’이다.
금주의 인물로는 이재록 목사와 손원영 교수이다. 이재록 목사 성폭행 피해자의 신상을 유출한 사람이 법원에 근무하는 만민중앙교회 교인 A씨로 밝혀져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손원영 교수는 지난해 기독교인에 의한 불당 훼손을 대신 사과했다는 이유로 파면되자 서울기독대를 상대로 낸 파면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금주의 주요뉴스 주초에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한 은혜로 교회 신옥주 목사와 타작마당, 주중에는 명성교회 세습반대 운동의 확산 뉴스가 그리고 법원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이재록 목사 성폭행 피해자 신상을 만민중앙교회 측에 넘긴 사건 등이 한국교회 관련 주목받는 뉴스로 보도되었다. 한국교회 관련 금주의 주요뉴스인 성폭행 피해자 신상유출, 교회세습, 타작마당 등은 내용상 비윤리적이고 비합리적인 나쁜 소식이기도 하다. 한편 나쁜 뉴스이면서 좋은 뉴스라는 양가적 측면을 가진 뉴스로, 중학생 조카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거친 박 목사 사건 관련하여 여성단체가 여의도순복음교회당 앞에서 목사파면 촉구집회 소식이 다수의 언론매체로 보도되었고, 지난달 31일 기하성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박 목사의 ‘면직’을 결정했다. 좋은 소식으로는 NCCK 산하 6개 교단과 교계단체가 지난 30일 남북한 교류 창구 단일화를 위하여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을 발족했다는 소식이다.
금주 네이버에 서비스 되는 40개 주요언론매체의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8건(5.5%) 중립 93건(64.1%), 부정 44건(30.4%) 등으로 나타났다. 조계종 총무원장 사태 그리고 성폭력 사과 및 동성애 관련 교황의 발언이 연일 주요뉴스로 보도되는 중에 한국교회 관련 뉴스 또한 부정적 사건의 연속이다. 특히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명성교회 세습, 이재록 목사 신도 성폭행, 은혜로 교회 신옥주 목사와 타작마당 등의 보도가 함께 부상되면서 한국교회에 대한 대사회 신뢰는 물론 종교적 가치를 떨어뜨리고, 윤리성, 준법성, 합리성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기사 건수 기준으로 긍정 성향 대비 부정적 성향의 보도가 약 6배 많고, 기사별 분량과 중요도 기준으로는 부정적 성향의 비판기사 비중이 더욱 높다. 8월 5주 언론을 통해 전달된 한국교회 기상도는 ‘매우 흐림’ 이다.
◆ 8월 5주 ‘교회’ 연관어 분석
빅 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45개 언론사중 국민일보와 세계일보를 제외한 43개 언론사 뉴스에서 ‘천주교, 가톨릭’ 단어를 제외하고 ‘교회’ 키워드로 153건이 추출되었고, 이중 직접관련 없는 46건을 제외한 107건이 채택되었다. 분석결과 ‘교회’ 관련 주된 연관어는 ‘정미소와 법원직원’ 이다. ‘정미소’는 한국지방신문협회 9개 신문사가 공동으로 취재. 보도하는 여행 관련기사에 경북 영주의 근대역사문화거리 6채 건물이 영주제일교회와 함께 언급되면서 핵심 연관어로 나타났다.
‘우기섭, 이발관, 영주역 관사2곳, 근대한옥’ 등도 관련 연관어이다.(※ 네이버 상세검색을 활용하는 40개 언론매체에는 포함되지 않는 언론). ‘법원직원’은 이재록 목사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신상정보를 유출한 법원 공무원 A씨의 구속수사 관련 키워드이다. ‘피해자들, 개인정보, 구속영장, 성폭행’ 등도 관련 연관어다. 은혜로교회 신 목사 사건, 목사의 성폭행, 교회세습 등이 연일 언론의 주목을 받는 중에 지방신문의 여행관련 공동기사가 잠시 탁해진 교회관련 보도의 여백을 제공하고 있다. <빅 데이터 기사분석 : 크로스미디어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