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선교정책에 앞장서고 있는 천안아산노회 대만선교회와 양해각서(MOU) 체결
총회 선교정책에 앞장서고 있는 천안아산노회 대만선교회와 양해각서(MOU) 체결
  • 김성수 지역기자
  • 승인 2018.09.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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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립 3년 맞은 천안아산노회 총회 선교정책에 모범적 협력 노회로 총회장상 수상
- 지난 달 대만선교회 및 대만 루카이노회와 선교협력 자매결연식 맺어
- 대만 루카이노회 19개 교회와 1:1 결연 통해 성경세미나 지원 및 선교지원 나서

대전서노회와 충남노회 일부를 분립하여 설립한지 3년째를 맞은 짧은 역사를 가진 천안아산노회(노회장 임은석 목사)가 총회의 생명망짜기 선교정책에 적극 호응하여 활발하게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천안아산노회는 지난달 노회장 임은석 목사와 세계선교부장 백현기 목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만을 방문, 현지 대만선교회(회장 김태희 선교사) 및 루카이노회(노회장 오숙방 목사)와 선교협력 앵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총회의 생명망짜기 운동은 개 교회 위주의 선교가 선교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개 교회적 선교활동이 현지 선교사들과의 소통부재와 협력 부족으로 중복투자 및 갈등을 빚는 등의 시행착오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본교단 노회와 선교지의 현지선교회와의 협력체계를 말하는 것이다.

지난 8월 천안아산노회와 대만장로교회 루카이노회와 선교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8월 천안아산노회와 대만장로교회 루카이노회와 선교협약식을 가졌다.

 

현재 대만에는 예장 통합 두 가정의 선교사를 비롯하여 12가정이 대만선교회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만 2300만 인구 중 기독교인은 6%에 불과하지만 산지족인 루카이족은 1만 3000명 가운데 90%가 예수를 믿는다. 뿐만 아니라 천안아산노회 백현기 선교부장은 “대만이 선교지로서 더 큰 선교적 의미와 전략적 요충지가 된다.”고 밝혔다. “현재 많은 선교적 제약을 받고 있는 대륙선교로 접근하는 길이 막히고 있는 상황에서 대만이 그 통로가 되고 있으며, 대만 선교사의 신분을 가지면 자유롭게 북한 선교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교적 전략지가 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천안아산노회와 대만선교회의 협력을 통해 이와 같은 일도 협력하고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12가정이 활동하고 있는 대만선교회와 자매결연 MOU를 체결했다.
12가정이 활동하고 있는 대만선교회와 자매결연 MOU를 체결했다.
루카이노회 소속 19개 교회와 천안아산노회 19개 교회와의 1:1결연 협약예배
루카이노회 소속 19개 교회와 천안아산노회 19개 교회와의 1:1결연 협약예배

 

이번 대만선교회와의 선교지원협정에 대한 논의는 윤마태 목사(전노회장, 천안서부교회)가 노회장 때부터 추진되었다. 총회파송 선교사로 1984년부터 2005년까지 21년간 대만 선교에 헌신하고 2005년 은퇴한 (고)한덕성 선교사가 1982년 대만에 까오숑 한국교회를 설립하고, 1987년부터는 루카이 산족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일을 시작하였지만 은퇴할 때까지 신약 번역만 마친 상태로 은퇴를 하였다. 그 후 신구약성경 전체를 번역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던 중, 서울노회 영락교회(당시 이철신 목사 시무)의 후원으로 구약 번역을 진행할 수 있었다. 2006년 성경번역의 진행 진행상황을 살피고, 영락교회의 후원 소식을 전하고자 루카이대리회(노회 승격 이전)의 춘계의회를 방문하였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깨어나지 못하고 2006년 2월 28일 선교지에서 별세하였다. 이러한 아픔 속에 2017년 7월, 번역을 시작한지 30년 만에 신구약성경 66권이 완역되었다. 대만의 루카이족은 복음과 성경이 전해진지 60여년 만에 신구약 전체를 자신들의 언어로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대만선교회는 한국교회에 체계적인 성경공부를 지도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총회 본부를 통해 천안아산노회 전노회장 윤마태 목사(천안서부교회) 때부터 연결되어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천안아산노회는 이번 가을 대만 목회자를 초청하여 ‘출애굽기’ 말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매해 현지에서 말씀 세미나를 열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루카이노회 소속 19개 교회와 천안아산노회 소속 19개 교회와의 1:1 자매결연을 통해 매해 목회자 및 성도들의 상호 교류를 통해 선교 교류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한편, 9월 3일 총회 창립일, 총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 및 전국 노회장과 총회 부서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총회 창립기념예배를 드리는 자리에서 총회 세계선교부는 그 동안 총회의 생명망짜기 선교정책에 적극 협력하여 세계 선교에 기여한 서울서북노회, 서울서남노회, 대전노회, 서울서노회, 서울강북노회, 진주노회, 평양노회와 천안아산노회 등 8개 노회에 대한 ‘총회장 표창’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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