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에 우리는 어떤 목회를 하고 있을까
2050년에 우리는 어떤 목회를 하고 있을까
  • 황재혁 객원기자
  • 승인 2018.08.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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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신대원 107기 동문모임에서 박동현 교수 강연

지난 20일 산성교회에서 장신대 신대원 107기 동문모임이 ‘새로고침’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동문모임에는 현재 대한성서공회 성경원문연구소장이며 장신대 구약학 은퇴교수인 박동현 교수가 ‘2050년 우리는’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동문모임에는 30여명의 동문이 모였고 2시간 특강이후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모임을 마무리했다.

 

장신대 신대원 107기 동문모임 단체사진
장신대 신대원 107기 동문모임 단체사진

이날 박동현 교수는 1970년대의 신학도의 삶과 2010년대의 신학도의 삶을 대조하면서 특강을 시작했다. 박 교수는 본인의 경험을 언급하며 1970년대에는 신학도로 결혼을 하는 것이 어려웠고 광나루 장신에서 공부하는 것도 매우 열악했다고 말했다. 그에 반해 지금의 신학도는 1970년대의 신학도보다 체력적으로, 경제적으로, 지적으로 훨씬 나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박 교수는 2018년 8월 20일부터 2050년까지 세상과 교회의 달라질 모습을 생각할 때, 지금의 신학도들이 접하게 될 세상이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다민족, 다문화, 다종교 상황이 강화될 세상에서 앞으로 교회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여러 가지 도전과 요구에 직면할 것이라고 보았다.

나오는 말에서 박 교수는 참석자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며 2050년에 탁 트인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의 폭을 넓히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목회와 가정을 포함한 삶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라고 권면했다. 특강이 끝나고 질의응답시간에 2050년에는 한국교회가 어떨 것 같냐고 묻는 질문에 박 교수는 한국교회의 미래는 확정된 게 아니라 유동적이기에 지금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한국교회가 산다고 답변했다.

진행을 맡은 이현수 목사(대전임마누엘교회)는 "졸업 이후에 동기들이 전국으로 흩어져서 모이기 힘든 상황인데 이번 기회에 만나게 되어서 반갑고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모임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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