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의 명성교회 세습 용인 판결에 대해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장신대 교수모임'(이하 세교모)에서는 '한국교회를 위해 목 놓아 우노라'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세교모는 "뒤틀린 판결에 도저히 억누를 수 없는 슬픔과 의분을 느낀다"며 "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분연히 일어나 어그러진 판결을 바로 잡고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일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세교모 소속 교수 59명의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서에는 △총회의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처 △불의한 재판에 가담한 재판국원들의 회개와 양심선언 △명성교회의 표어처럼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교회로 돌아올 것 △김하나 목사의 사임 혹은 통합 교단을 떠날 것 △그리스도인들의 동참 등의 내용이 실려있다.
한편, 지난 7일 총회 재판결과로 인해 재판국원 7명이 사퇴하고,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했던 단체들이 성명서를 내는 등 끊임없는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