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광주지회(이하 광주지회)는 지난 달 18일 본향교회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갖고 사역 보고와 2018년도 주요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1부 예배는 강희욱 목사의 인도로 시작하여 이상복 목사의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눅2:8~14) 제하의 설교, 국가안보와 군복음화를 위한 특별기도, 축도, 군선교의 노래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복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깨끗하고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께 영광돌리길 바란다”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굳건히 지켜내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기총회를 통해 박병주 목사는 2017년 사역을 보고를 통해 공군제0전투비행단 조종사 수료감사예배, 초군장교 상무대 입소 위로예배, 전방0사단 안보시찰, 사랑의 온차 전달식, 진중세례현황, 교회 및 단체 후원 등을 밝혔다.
조종사수료감사예배는 2회에 걸쳐 47명의 조종사를 초청하여 격려하고 위로하였으며, 초군장교 위로예배는 961명에 이르는 임관 장교를 대상으로 하였다. 특히 지방향토보병사단(이하 향토사단) 장병 진중세례는 지난해 총 19회를 집례하여 2천861명이 결신하고 세례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5천910명의 훈련병 중 48.4%에 이르는 인원으로 광주지회의 사역을 짐작케 한다. 이에 박병주 목사는 “광주지회의 사역은 교회와 단체의 관심과 기도에 힘입어 많은 결신자와 함께 세례를 집례할 수 있었다”며 “2017년 사업의 성과를 통해 2018년의 사업도 힘있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년에는 총 16회의 세례 일정이 계획되어 있으며, 매 세례 일에 교회와 기관 단체의 특별 후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8년 주요 사업으로 오는 13일 예정된 중앙본부 정기총회와 향토사단 진중세례 지원 16회, 공군 고등비행수료생 지원, 초군반 입소 및 수료 감사예배, 사랑의 온차 전달, 군선교회원 교회와 군인신자 연결, 군교회와의 1대1 연결 신자 양육지도, 비전2020 실천운동 회원교회 배가 운동 등이다. 지회장 채영남 목사는 “군선교연합 광주지회는 가장 모범적인 선교의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모든 회원교회와 성도들의 헌신과 기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래세대를 위한 선교의 어장인 군에 대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교회와 단체가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하여 군선교의 외연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지회는 광주전남 주요 8개 군교회와 군종목사, 14개 부대 18명의 민간 성직자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광주지역 군선교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군에서 복음화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처함으로 광주지회에 대한 군부대의 신뢰도는 높다. 상무대교회 최석환 목사는 군종목사단 소개 및 현황 보고를 통해 “광주지회의 활동을 통해 목회와 선교의 영역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데 큰 힘이 되었다”며 “군종목사단도 군복음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