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판결만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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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8.08.06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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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의 공정재판을 위한 마지막 기도회
명성교회 부자 세습 총회 재판국의 마지막 재판을 하루 앞두고 공정재판을 위한 마지막 기도회가 8월 6일 오후 7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정성경 기자
명성교회 부자 세습 총회 재판국의 마지막 재판을 하루 앞두고 공정재판을 위한 마지막 기도회가 6일 오후 7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정성경 기자

명성교회 부자 세습 총회 재판국의 마지막 재판을 하루 앞두고 공정재판을 위한 마지막 기도회가 8월 6일 오후 7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예장연대가 주관한 이번 기도회는 이길주 목사(통합목회자연대)의 인도로 명성교회 세습 과정이 담긴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했다. 기도 홍인식 목사(순천중앙교회), 성경봉독 김혜숙 목사(전국여교역자연합회 사무총장)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은퇴목사)가 ’빌라도가 될 것인가, 그리스도의 종이 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은퇴 목사)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은퇴 목사)

이 목사는 빌라도가 예수를 재판했던 상황을 전하며 “모든 권력은 하나님으로 나온다”며 “법정의 주인이 빌라도 같지만 사실 예수가 재판장이고 죄인은 빌라도였다”고 말했다. 빌라도는 양심의 가책을 덜고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면서도 유대인의 왕이라고 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였지만 결국 신앙고백 때마다 빌라도가 등장한다. 이 목사는 “빌라도 재판은 이 세상 재판의 축소판”이라며 “총회 재판국까지 빌라도의 재판국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총회 재판국은 하나님을 좋게 할 것인지, 사람을 좋게 할 것인지 결단해야 되는 때가 왔다”며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면 교회지만 그렇지 않으면 세상”이라고 말했다. 총회 재판국이 사람을 기쁘게 하는 판결을 한다면 빌라도처럼 씻을 수 없는 과오로 재판국원 15명의 이름이 두고두고 치욕적인 역사 속에 불리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발언 순서에서 송준영 목사(성석교회)가 법률팩트체크, 이용혁 목사(이용혁 목사)는 출교목사로서, 백창욱 목사(대구새민족교회)는 교회 현장에서의 명성교회 세습 관련 목소리를 냈다.

연합기도는 최규희 목사(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인도했다. 먼저 15명의 재판국원을 소개하고 이들을 위한 개별기도와 기도제목을 함께 외쳤다. 총회 재판국원들의 △‘분별력과 지혜’를 위해서 박상진 교수(명성교회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장신대 교수모임 공동대표) △‘용기와 결단력’을 위해 박주만 전도사(명성교회 세습반대를 위한 신학생연대, 장신대신대원학우회 회장) △‘교회를 개혁하고 회복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위해 이승열 목사(교회개혁 예장목회자연대 공동대표,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사무총장)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는’ 기회를 위해 김상도 목사(건강한 교회를 위한 목회자 협의회 부회장, 강릉민들레교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위해 박동혁 목사(열린신학바른목회실천회 회장, 대화교회)가 대표로 기도했다. 개별기도가 끝날 때마다 참석자들은 다같이 “주여, 공의롭게 하소서! 용기 있게 하소서! 지혜롭게 하소서!”를 외쳤다.

이어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 증경총회장)의 축복기도가 진행되고, 공정한 재판을 위한 성명서를 신동완 장로(숭실대김삼환이사장퇴진운동본부 공동대표)와 이재문 성도(명성교회 정상화위원회)가 낭독했다.

마지막으로 광고를 맡은 장병기 목사(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예장연대 집행위원장, KSCF 총무)는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청원 결의무효소송에 관한 최종 총회판결까지 주목하고 기도로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예장연대는 예장통합 103회 총회가 열리기 한 주 전인 9월 3일에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예장목회자대회'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명성교회 부자 세습 총회 재판국의 마지막 재판을 하루 앞두고 공정재판을 위한 마지막 기도회가 8월 6일 오후 7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정성경 기자
명성교회 부자 세습 총회 재판국의 마지막 재판을 하루 앞두고 공정재판을 위한 마지막 기도회가 6일 오후 7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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