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그날까지 광장에서 기도하라
통일의 그날까지 광장에서 기도하라
  • 황재혁 객원기자
  • 승인 2018.08.08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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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광장에서 7월 마지막 주 통일광장기도회 열려

지난달 30일 서울역 광장에서 북한정의연대와 성공한국이 주관하는 통일광장기도회가 열렸다. 이날 찬양은 랜드마크미니스트리가 맡았고, 설교는 성공한국 대표 정베드로 목사가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랜드마크미니스트리
랜드마크미니스트리

 

통일광장기도회는 통일독일의 시초가 된 니콜라이광장기도회처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광장에서 북한구원과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이다. 통일광장기도회는 2011년 10월 31일부터 시작해 7년 가까이 매주 쉬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총 3명의 기도인도자가 나와서 기도를 이끌었다. 먼저 성공한국의 전해솔 간사는 대북 협상에서 북한인권 개선이 다뤄지고, 한국 정부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기도했다. 북한인권증진센터의 이한별 소장은 북한주민들의 생존권과 자유권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했다. 마지막으로 정베드로 목사는 로마서 12장 15절 본문을 가지고 설교한 이후에, 북한의 종교박해 중지와 신앙의 자유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간절하게 기도한 것처럼 북한 주민의 인권은 국제적 공조가 아니고서는 쉽게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 1월 오픈도어선교회는 북한을 17년째 연속 기독교 박해국가 1위에 선정했다. 이어서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2017년 연례국제종교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헌법상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실제로는 주민들의 종교 자유를 완전히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는 8만 명에서 12만 명 가량의 주민들이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종교 때문에 수감되어 있다고 보고되었다.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종교자유 증진을 위한 국제회의’ 역시 북한 등 전 세계에서 인간의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모임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심하게 기독교인을 박해하는 북한의 기독교인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남한 교회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통일광장기도회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며 저녁 9시 30분에 마무리되었다. 니콜라이광장기도회가 독일 통일의 마중물이 된 것처럼, 통일광장기도회가 한반도 평화의 마중물이 될지 앞으로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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