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홀로 된 사모들의 모임이 있다. '주사모회'로 불리는데 올해로 10주년이 되었다. 증경총회장인 정복량 목사(전성교회 원로)는 홀로된 사모들이 교회에서 나와 유무형의 많은 어려움을 겪고 괴로워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보태자는 의미로 주사모회를 조직하게 되었다. 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전북원로원에 모여 예배와 간증, 그리고 교제를 나누며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오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이 된 주사모회는 그동안 나누었던 간증을 모아 ‘울지마’라는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그리고 지난 2일에 전주 장수버섯마을에서 출판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후원자와 인근 노회 목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주사모회 회장 심봉래 사모는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주사모회를 이끌어주셨던 정복량 목사님 내외분과 책 출판을 위해 수고하신 안양호 목사님, 박세홍 목사님, 정선하 간사님, 이지은 작가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