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덕교회(최원주 목사)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이영만 장로)는 ‘하늘의 복이 가득한 마을이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2018년 예수마을 만들기 농촌선교봉사활동을 지난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경안노회 흥구교회(조석제 목사)에서 가졌다.
남덕교회에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예수마을 만들기’는 시골 마을의 한 교회를 선정해 인력과 물질로 돕는다. 교회가 매년 예산 1,000만원을 편성하고, 교인들의 헌금 500만원을 더해 약 1,500만원으로 시골교회가 마을의 중심이 되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최원주 목사는 "예수마을 만들기에 선정된 교회가 마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목회자의 리더십이 마을 가운데 세워지게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총회가 강조하는 마을목회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마을에서 소망을 심어주는 것이 첫 걸음이라고 본다. 시골에 위치한 교회들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도심의 교회와 상호협력하며 디아코니아 리더십을 구현하는 상생의 마을목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첫 프로젝트는 김천 감문면 광덕리 광덕제일교회로 화장실과 샤워실을 새롭게 만들어주었다. 마을의 숙원사업을 해결해주며 교회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했다. 전기시설을 고쳐주고, 싱크대 수리와 교체, 낡은 지붕이나 벽 수리를 도왔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김천 부항면 파천리 파천교회에서 진행됐다. 복음전파를 위해 마을에 벽화를 그리고, 장애인 거주공간의 수리 등 교인 150명이 현장을 찾아가 청소 봉사와 전도를 했다.
세 번쩨 프로젝트는 경북 영양면 입안면 흥구교회에서 지난 7월 10일부터 1박 2일로 열렸다. 먼저 남덕교회 국내선교위원회 전도부원들이 두 번에 걸쳐 흥구리와 방전리 마을을 다니면서 봉사활동 홍보와 함께 복음을 전하였다. 그리고 약 100여 명에 가까운 성도들이 이용 및 미용, 한방진료, 마사지, 교회담장 도색, 천연비누 만들기, 시력측정(돋보기 증정), 가정의 노후 된 전구 및 전선 교체 등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한방진료는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진료와 함께 시술을 받았다. 10일 저녁에는 국악찬양 한마당 주민초청 잔치(저녁식사, 선물증정)를 하였다. 임정현 권사의 국악찬양과 함께 들려주는 신앙 간증은 모든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2016년, 2017년에 이어 3년째로 이어지는 선교봉사활동이 흥구리 마을과 방전리 마을 주민들에게 교회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