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넷째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뉴스리뷰
동아일보 외 국내 언론매체 39곳에 보도된 7월 넷째주(7/22~7/28) ‘교회’ 관련 뉴스(키워드: 교회,기독교,개신교,목사,장로,선교,예배,신학)를 네이버 상세검색을 통하여 추출한 결과 총 181건이 검색되었다. 이중 중복 및 직접 관련이 없는 뉴스 44건을 제외한 137건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7월 넷째주 사회언론이 본 한국교회 이미지 키워드는 ‘지상낙원’이다. 금주의 인물은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법 첫 공판기일에서 여신도 성폭행을 전면 부인한 이재록 목사, 최근 한국선교안전센터를 오픈하고 선교활동을 시작한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박 전대통령의 ‘비선진료’ 방조 혐의로 지난해 11월 집행유예 선고) 이다. 관련 해외 인물로는 터키에서 자택 연금된 미국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 사건이 미국과 터키 양국의 정치적 문제로 부각되었고, 최근 한국을 방문해 남북평화와 성소수자, 난민 등에 대한 교회의 열린 자세를 강조한 제시 젝슨 목사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금주의 주요 뉴스이자 나쁜 소식으로는 “낙원에 가서 영생하자”며 교인 400여명을 남태평양 섬으로 이주시키고 헌금강요, 감금 및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과천 은혜로교회 여목사 신씨 관련 뉴스 이다. 지난 한 주간 이재록 목사 성폭행 관련 첫 공판, 교회 목사의 교인 대상 사기 해외이주 및 폭행, '점령군 우상 철거' 명분으로 인천 맥아더 장군 동상에 불을 지른 ‘평화협정운동본부’ 이목사 뉴스 등 목회자의 비상식적 불법적 반성경적 활동이 부각되었다. 좋은 소식으로는 25일 진행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기도문 합의 소식, 그리고 연일 무더위에 서울 강동구의 교회 2곳(오륜, 중흥)이 구청과 협약을 맺고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는 소식이다.
금주 네이버에 서비스 되는 40개 주요언론매체의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7건(5.1%) 중립 103건(75.2%), 부정 27건(19.7%)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성향의 뉴스가 늘어난 것은 교인들을 해외 이주시키고 헌금강요와 폭행한 사건 그리고 이재록 목사의 첫 공판 관련 뉴스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한 주간 교회 관련 나쁜 소식이 늘었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큰 뉴스가 특별히 없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언론보도가 중립적 성향으로 진행되었다. 언론을 통해 전달되는 한국교회 기상도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목사의 성폭행, 사기, 불법 뉴스가 이어져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와 열대야 같이 불쾌지수를 높였다. 7월 넷째주 언론보도를 통해 바라본 한국교회의 기상도는 ‘흐림’ 이다.
◆ 7월 넷째주 ‘교회’ 연관어 분석
빅 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45개 언론사중 국민일보와 세계일보를 제외한 43개 언론사 뉴스에서 ‘천주교, 가톨릭’ 단어를 제외하고 ‘교회’ 키워드로 92건이 추출되었고, 이중 직접관련 없는 35건을 제외한 57건이 채택되었다. 분석결과 ‘교회’ 관련 주된 연관어는 '신도들'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이주비 명목, 신도 400여, 남태평양, 교인들, 경기지역, 특수상해, 공동폭행, 과천지역, 구속영장’ 등도 유관 단어이다. 경찰에 체포된 과천 소재 은혜로교회 신목사와 집행부 3명은 남태평양 섬이 최후의 낙원이라 속이고 신도 400여명을 이주시키고 이주비 명목의 헌금과 현지 이탈을 막기 위해 감금 폭행한 사건 뉴스이다. 더불어 이재록 목사의 첫 공판에서도 ‘신도들’ 단어가 언급되었는데 이목사측은 '교회에서 배척당한 피해자들이 앙갚음을 하려고 거짓 주장을 한다'고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빅 데이터 기사분석 : 크로스미디어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