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성장, 빠른 건축, 빠른 전도.
그것도 모자라 폭발이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성장 성장 외치는 교회들이 여전히 있다. 비록 썰물의 때를 따라 물에 들어가는 바닷개 한 마리의 동선이 우리 눈에는 답답할 정도로 더뎌 보이고 한심해 보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썰물에 견디지 못하는 많은 포식자들에게서 살아남는 것이다. 느려도 좋다. 그게 미학적 목회의 전형적인 모델이다.
유영성 작가
저작권자 © 가스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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