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 할 때 널판지는 고이개 위해 얹고 가운데에는 사람이 앉는다. 양쪽 사람이 뛸 때 널판지가 흔들려 고이개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이렇게 가운데에 앉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
신앙도 이처럼 균형과 안정을 도모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다. SNS에 쏠리고 포털사이트의 뉴스에 쏠린다. 이것이 옳다 하면 다 그리로 몰려가고 저것이 그르다 하면 거기 가서 난리다. 고이개 위에 앉는 사람, 균형잡힌 가이드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다.
유영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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