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고 기도하는 위정자 되게 하소서
민심 속에 하나님의 길이 있다는 생각으로 섬길 것
광주광역시 시장과 구청장, 교육감, 시의회의원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민심 속에 하나님의 길이 있다는 생각으로 섬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문희성 목사, 이하 광교협)는 22일 광주한빛교회에서 광주광역시 시장, 교육감, 5개구청장, 광주시의원 등 30여명을 초청해 취임 축하 및 감사예배로 드렸다.
예배는 리종기 목사(수석부회장) 인도로 김기수 장로(상임 부회장)의 기도, 문희성 목사의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에4:13~17) 제목의 설교, 김성원 목사(직전회장)의 격려사, 강운태 전광주시장의 축사, 이용섭 시장, 김동창 시의원의장, 장휘국 교육감, 5개 구청장의 인사, 안영로 목사(광주서남교회 원로)의 축도로 진행됐다.
김기수 장로는 “당선자들이 주님의 도구요 그릇이 되기를 원한다”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로 이 나라 이 민족을 살리는 위정자가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실 줄 믿는다”고 기도했다. 이어 “무릎 꿇고 기도할 수 있는 시장과 교육감, 구청장, 시의원들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 영감을 허락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문희성 목사는 “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5개구청장 모두 믿음의 사람들이다. 시의원 22명 중에 15명이 기독교인이다”라며 “말씀으로 돌아가서 예수의 정신으로 돌아가자.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광주시민의 아픔을 보듬고 모두 함께 아름다운 광주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것을 위해 마음과 힘을 모아야 한다”며 “가정과 지역을 지켜내는 의미에서 당부하는 것”이라고 설교했다.
김성원 목사(직전회장)는 “수1:8의 말씀처럼 모든 기관장에게도 그대로 이루어질 줄로 믿는다”며 “말씀을 입에서 떠나게 하지 말고, 그 말씀에 기록된 정신과 내용을 그대로 행하면 평탄하게 하시고 형통하게 만들어주실 줄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강운태 전시장은 “여러분의 당선이 하나님의 뜻이고 시민의 선택이며 개개인의 소망이 이루어졌다. 당연히 축하할 일이다”며 “영광만큼 걸어가야 할 길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안다. 방향을 잘 정하고 한발 앞서 나가면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찬 의장(광주광역시의회)은 “피택 장로다. 이것은 신앙의 멍애인 것 같다. 4년 동안 성도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장휘국 교육감도 “늘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지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순종하면서 맡겨진 일을 잘 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청장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 일에 세워주셨다”며 “민심 속에 하나님의 길이 있고 지혜가 있다는 생각으로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