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나핵집목사)는 봉수교회 빵공장 기계교체와 밀가루공급을 위한 모금캠페인을 시작한다.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간 교류협력 확대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대하며 시작되는 이번 캠페인은 NCCK 회원교단 교단장과 회원기관 기관장들의 합의로 목회서신을 발송하며 시작될 예정이다. 목회서신에는 앞으로 화해·통일위원회가 남북교회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에 대한 내용과 남북교회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캠페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은 NCCK 회원교단, 회원기관, 비회원 교단들을 포함하여 조직할 예정이다. NCCK는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함께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며 판문점선언을 구현하기 위한 한국교회의 새로운 대북협력 기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NCCK는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함께 1980년대부터 8.15 남북공동예배와 평양신학원 건립, 봉수빵공장 건설, 봉수교회 및 칠골교회 재건축 지원, 북한 큰물피해 시 긴급지원을 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