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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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펠투데이
  • 승인 2018.07.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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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안으로 촉발된 시위, 친정부 세력과 반정부 시위대의 갈등으로
유혈사태로 번져... 사상자 증가
중남미 니카라과에서 4월 18일 오르테가 대통령의 연금개혁으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에 군경의 강경진압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금개혁안 철회 후에도 반정부 시위대를 향한 친정부 시위대의 총격으로 유혈사태가 빚어져 지금까지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남미 니카라과에서 4월 18일 오르테가 대통령의 연금개혁으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에 군경의 강경진압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금개혁안 철회 후에도 반정부 시위대를 향한 친정부 시위대의 총격으로 유혈사태가 빚어져 지금까지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미의 니카라과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정부의 ‘더 내고 덜 받는’ 연금개혁으로 인해 4월 중순부터 시작된 시위는 정부와의 충돌로 지난 2일까지 309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알려진다.

니카라과 인권위 집계에 따르면 309명 사망자 가운데 253명이 총기류에 의한 사망이고, 17세 이하 희생자가 25명에 이른다. 실종자도 158명이다. 21만5,000명이 일자리를 잃고, 13만1,000 가정이 가난에 처하게 되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지난달 22일 한 보도에서는 니카라과의 한 기독교 목회자 가정 8명 중 5명이 사망했으며 친정부 세력에 대한 거부로 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니카라과의 반정부 시위는 연금 재정 부실을 막으려고 정부가 추진한 연금축소 개혁안에 대한 반발로 시작됐다. 정부는 4월 18일 부실화한 연금 재정을 건전화하기 위해 기업주와 근로자가 내는 연금기여금을 최대 22.5% 늘리는 반면 전체적인 혜택을 5%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안을 확정했다. 개혁안이 발표되자 근로자, 학생 등 연금 예비 수령자들이 수도 미나과를 비롯해 전국에서 몰려나와 항의 시위를 벌였으며 군경은 강경 진압했다.

시위가 점점 확산되자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은 지난 4월 22일 연금개혁안을 철회했다. 그럼에도 폭력 사태는 가라앉지 않고 정부의 무상 복지와 빈곤 불평등 해소 등의 정책을 지지하는 친정부 세력과 반정부 시위대가 대립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는 평화적 시위로 오르테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친정부 시위대의 총격으로 유혈사태로 번져 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니카라과 한 언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도 지난 달 미사에서 니카라과 유혈사태 종결을 촉구했으며 중앙아메리카 카톨릭 교계도 니카라과 정부를 비난했다. UN인권위도 정부의 무력진압을 비난하며 사상자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니카라과의 위기를 분석하며 재무부에서는 현 정권 실세 3명에 제재를 가했다. 일본은 니카라과에 기부한 차량이 무력집안에 이용되는데 우려를 표명했다.

연일 니카라과의 상황을 전하며 기도를 부탁한 현지의 한 선교사는 “무엇보다 니카라과의 평화와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곳 주민들과 사역지를 보호해주시고 위기상황에서도 지켜 주실 것을 믿는다”며 “이곳에 남아있는 선교사들과 피신한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해주길 부탁한다”고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호소했다.

중남미 니카라과에서 4월 18일 오르테가 대통령의 연금개혁으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에 군경의 강경진압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금개혁안 철회 후에도 반정부 시위대를 향한 친정부 시위대의 총격으로 유혈사태가 빚어져 지금까지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남미 니카라과에서 4월 18일 오르테가 대통령의 연금개혁으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에 군경의 강경진압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금개혁안 철회 후에도 반정부 시위대를 향한 친정부 시위대의 총격으로 유혈사태가 빚어져 지금까지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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