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출발점은 영적 각성과 회개로부터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이 주최하는 ‘북한구원 금식성회’, 제20차 '지저스아미 콘퍼런스'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 동안 수원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은 북한동포들의 해방과 구원을 위하여 간절한 기도하였으며, 마직막 날은 세계선교와 이스라엘선교, 특별히 18억 무슬림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이번 콘퍼런스의 첫 강연을 맡은 이기복 교수(횃불트리니티 신학원)는 '기독교적인 시대적 책임과 회개'라는 제목으로 회개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으며, 특별히 북한에 31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 지난해 8월 풀려난 임현수 목사(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원로)의 강연도 있었다. 임 목사는 20년 동안 150번 이상 북한을 왕래하며, 옷과 옥수수를 전해주고, 영어교육을 지원해주고, 목욕탕을 만들어 주고, 저수지를 논으로 만들어주는 등 많은 일을 했다. 하지만 외부에서 북한에 대한 강의 중 ‘김일성은 하나님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이 빌미가 되어 국가전복음모죄로 처벌받고 억류됐다. 임목사는 “욥과 같은 시련을 겪은 억류기간 동안 기도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2년 반 동안 독방에 있었으나 새와 벌레, 심지어는 호박잎을 통해서도 말씀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견딜 수 있었다"고 감사했다. 또 ’감사의 신앙을 가질 것’과 ‘실천적 무신론자에서 회개할 것’과 ‘남북미 정상회담 후 유화적 분위기이지만 영적, 도덕적 무감각에서 깨어나야 할 것’ 등을 역설했다.
그 외에도 윤석전목사(연세중앙교회), 김재동 목사(하늘 교회), 염안섭 원장(수동 연세요양병원),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아즈베리(이슬람권)가 강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