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가 들리게 해 주소서. 주께서 꺾으셨던 내 뼈들이 즐거워하게 해 주소서(시편 51:8)”
저 하늘
사랑으로 내려와
자주빛으로 피어나는 꽃
작은 꽃들이 오순도순
서로 보듬고 뭉쳐서
한 송이로 만들어 가는 꽃
가꾸지 않고 자라지만
자주 보면 더 예쁜
들판 벗들의 꽃
지나간 것을
그리워지게 하는
즐거운 추억의 꽃
자주개자리꽃이여라
오화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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