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6월에서 평화의 6월로
전쟁의 6월에서 평화의 6월로
  • 황재혁 객원기자
  • 승인 2018.07.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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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 달 동안 남북간 7번의 크고 작은 접촉 있어

통일부는 지난 2일 “바쁘고 바빴던 6월, 남북사이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라는 카드뉴스를 공개했다. 이 카드뉴스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남북간 7번의 크고 작은 접촉이 있었고, 한 주에 최소 한 번 이상의 접촉을 통해 남북 정부의 판문점 선언 이행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통상적으로 남한의 6월은 현충일과 6.25 전쟁 기념일이 있어서 북한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되는 시기였지만, 올해는 4월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의 영향으로 그 어느때보다 평화로운 6월을 보냈다.

 

"6.1 남북고위급회담, 그 이후", 통일부 갈무리
"6.1 남북고위급회담, 그 이후", 통일부 갈무리

 

먼저 지난달 1일 금요일에는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렸고, 일주일 후에는 천해성 통일부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14명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시설점검에 나섰다. 또 그 다음주 목요일 14일에는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이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려서 남북이 한반도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 전쟁위험 해소를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을 협의했다.

지난달 18일 월요일에는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체육회담이 진행되어 오는 7월 4일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개최하고 가을에 서울 경기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에서는 코리아(KOREA)로 공동 입장하며, 일부 종목에서는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22일 금요일에는 금강산에서 남북적십자회담이 열려 8.15를 계기로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했다.

남북철도협력 분과회담은 지난 달 26일과 28일에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는데, 여기서 동해선과 경의선의 도로 현대화를 위한 실천대책을 협의하고 확정했다. 경의선은 일단 개성에서 평양까지로 확정했고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6월에 진행된 남북간 수많은 접촉들이 구체적인 평화의 열매로 맺히고, 2018년 하반기에도 남북간 실무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기반이 잘 구축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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