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23일 이틀간, 남북의 교회 지도자들 참석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와 발전을 위한 2018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이 지난달 22~23일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남한의 NCCK가 참석하여 함께 환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에큐메니칼포럼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발표된 판문점 선언을 공식적으로 환영하고 지지했다. 그래서 포럼의 착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에큐메니칼 협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포럼에서는 한반도 지역에 존재하는 군사적 대결이 중단되고 북한을 향한 경제적 제재가 속히 해제되길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에큐메니칼포럼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모든 교회와 모든 교인이 함께 판문점 선언의 구체적 이행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열린 에큐메니칼포럼은 프란치스코 로만 가톨릭 교황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WCC를 방문하고 북한과 남한의 기독교인을 에큐메니칼센터에서 만난 이후에 개최되었다.
교회의 평화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지난 70년간 힘써온 WCC가 판문점 선언의 구체적 이행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할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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