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목사 후임으로 내년 1월 정식 취임
서울 소망교회(김지철 목사)는 1일 공동의회를 열고 장로회신학대학 김경진(57·사진)교수를 3대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공동의회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소망교회에 등록한 만 18세 이상 세례 교인을 대상으로 김 교수 청빙 찬반을 묻는 전자투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 4,237명이 투표했으며 90.89%인 3,851명이 찬성해 최종 가결됐다.
이에 앞서 소망교회는 지난달 23일 당회를 열고, 올 연말 은퇴를 앞둔 2대 김지철 목사(70) 후임으로 장신대 김경진 교수를 청빙하기로 결정했다. 김 교수는 향후 강남노회의 인준을 거쳐 9월 이후 소망교회에서 동역사역을 시작하며, 내년 1월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경진 교수는 장신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M.Div.), 대학원(Th.M.)을 거쳐,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예배설교학으로 신학박사(Th.D.)를 취득하고 장신대에서 예배설교학을 가르쳐 왔다. 1989년 목사 안수를 받아 미국 영생장로교회와 서울 그루터기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1961년 구로동교회를 개척한 김찬호 원로목사가 부친이다. 현재 한국실천신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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