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유학생은 24만명에 이른다. 또 우리 나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도 14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유학생들에게 영적 도움과 치유를 줄 목적으로 세워 진 기관이 ‘코스타’(Korea Students All Nations, 국제 복음주의 학생 연합회)이다. 홍정길목사와 이동원 목사가 청년유학생, 한인 디아스포라, 다음세대를 신앙으로 돕기 위해 1986년 설립했다.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어려움은 외로움이다. 매년 유학을 포기하고 귀국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사역자들이 찾아가서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을 계속 한다. 왜 내가 유학생활을 계속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발견하게 하고 동기를 부여해 준다.
현재까지의 사역자들은 고 하용조 목사, 이만열 교수, 손봉호 교수,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김형준 목사(동안교회), 김창근 목사(무학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이찬수 목사(분당 우리 교회) 등이다. 현재 10여명의 강사가 20개국을 돌아가며 방문해 평균 500여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통해 치유하고 회복되는 은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강사들은 보통 3박 4일 집회를 위해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참석했다가 끝나면 바로 귀국하는 헌신을 보이고 있다.
국제 총무를 맡고 있는 유임근 목사는 “향후 코스타와 비슷한 차이스타(중국), 몬스타(몽고), 로스타(러시아) 등 외국 유학생 선교단체들과 협력해 이 운동을 이어 가고자 한다"며 "지금까지 3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코스타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헌신하는 사역자들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